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운전자로서 궁금한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과 정보를 알려주는 시리즈, 알면 쓸모 있는 자동차 잡학사전! [알쓸차잡] 시간입니다! O / X 퀴즈를 통해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여러분의 안전 운전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2025년부터 국내 판매 자동차에서 전조등과 미등의 OFF 버튼이 사라지는 차량들로 출시가 됩니다.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자동차 라이트가 앞뒤로 켜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간 밤길 운전에 라이트를 끈 스텔스 차량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많았는데요. 이를 통해 스텔스 차량이 사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부는 야간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스텔스 차를 막기 위해 안전규정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2024년 9월까지 안전 규정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빠르게 개선되어서 야간에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조등이 모두 AUTO로 켜져 있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최근 출시되는 일부분의 자동차는 전조등 OFF 기능이 없다.
최근에 출시되는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체적으로 스텔스 차량을 방지하기 위해 전조등 레버에 OFF 버튼을 없애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독일 브랜드 B사나 A사의 경우 OFF 버튼은 있지만, 차를 운전하는 상태에서는 OFF 버튼이 사라져서 라이트를 꺼지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국내에서도 르노와 쌍용차역시 후미등에 주간 주행 등을 넣어 야간 주행 시 스텔스 차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조사들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법이 개정되기까지 25년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전까지 가급적이면 전조등 레버의 OFF 버튼을 사용하지 말고 AUTO 버튼을 사용해서, 야간 주행 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운전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 참고 자료 - 한겨레 『어둠 속 ‘스텔스 차’ 사라지나…전조등 ‘OFF 버튼’ 없앤다』
일반적으로 하이빔, 쌍라이트 라고 불리는 상향등은 앞길이 잘 보이지 않았을 때 켜고 주행하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하다 보면 다른 운전자와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하는 상태에서, 상향등을 켜면 오히려 시비를 건다고 생각해 누군가는 보복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패싱 라이트는 상향등을 사용해서 다른 운전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원래는 자동차 경기 중 앞차를 추월하려고 할 때 앞차에게 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상향등을 점멸하는 것인데요.
운전하는 도로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과하게는 사용하지 말고, 두세 번의 점멸을 통해 신호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패싱 라이트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경우 많이 사용하는데요.
- 앞 차가, 밤 길에 라이트를 켜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
- 어두운 커브길을 지나갈 때, 반대편에 신호를 주는 경우
- 황색신호에 진입하게 되었을 때, 다른 방향의 차들에게 신호를 주는 경우
- 반대 차선에 정체 또는 사고를 알릴 때 등과 같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상향등은 항상 조심하며 사용하자!
패싱 라이트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을 하지만, 불빛이 강하기 때문에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상향등을 남발할 경우 보복운전이라 판단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적당히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패싱 라이트로 상대가 시비로 오해하였거나, 너무 과하게 사용을 했다 생각이 들면 비상등을 켜주세요. 상대 차량이 비상 깜빡이를 본다면 '어떠한 신호를 주기 위해 상향등을 켰구나'라고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대부분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등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LED 램프는 소비전력이 낮을 뿐만 아니라, 긴 수명을 가지고 있고 빛의 직진성이 좋습니다. 작은 크기로 여러 개를 사용하는 만큼 헤드라이트의 디자인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LED 램프에도 약점이 있는데요. 열 제어 시스템으로 인해 외부까지 전달되는 발열량이 약한 만큼, 눈이 많이 내릴 때는 헤드램프에서 눈이 녹질 않아 운전 시야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눈이 많은 곳에서는 오히려 할로겐램프가 LED 램프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헤드램프의 변화 과정
1) 할로겐 헤드램프
할로겐은 현재까지 사용되는 가장 오래된 램프로, 노란빛을 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램프들에 비해 시인성이 떨어지고, 조사 각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반사판 전체를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단 표면 온도가 높기 때문에 눈이 잘 쌓이지 않습니다.
2) HID 헤드램프
일반 전구처럼 필라멘트는 없고 제논 가스가 채워져있습니다. 제논 가스에 고압 전류를 방전시켜 빛을 만들어, 제논 헤드램프로도 불립니다. HID 램프는 일반 전구 방식보다 수명이 길고, 전력 사용이 적어 효율적입니다. 노란빛을 보이는 할로겐과 다르게 백색 빛을 보이기 때문에 조금 더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3) LED 헤드램프
LED 램프는 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하는 헤드램프로 이론상 10만 시간이라는 긴 수명을 갖고 있으며, 낮은 전력 소모가 큰 장점입니다. 여러 개의 LED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열을 많이 발생시키는데, LED 램프는 열에 취약하여 제어하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표면에 방출되는 열은 할로겐보다 훨씬 적어 겨울철 라이트에 쌓인 눈이 녹지 않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 디자인성을 추구하는 자동차인 만큼 디자인의 자유도나 높은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도 자동차는 LED 헤드램프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추돌사고였다면 도로교통법 제19조 안전거리 확보로 인해 뒤 차량이 100% 기본 과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경우도 발생하는데요.
야간 운전 시 앞 차량의 후미등이 들어오지 않아 사고가 발생되었다면, 앞 차량의 과실을 20% 정도 산정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과실 비율 다름) 때문에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야간에는 라이트가 꼭 켜져 있는지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 차량의 과실이 존재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후미 추돌사고는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해 뒤 차량이 가해자가 됩니다. 하지만 앞 차량이 만약 이유 없는 급정지를 하는 경우 사고에 따라 과실을 20~30% 정도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과실비율 다름)
예를 들어, 택시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급정지하는 경우, 운전미숙으로 엑셀 대신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 신호등 착각으로 인해 급정지를 하는 경우, 아무런 이유 없이 급정거를 하는 경우 등을 볼 수 있으며 만약 고의적 급정지는 보복운전에 해당되기 때문에 과실 비율이 다른 방식으로 산정됩니다.
단, 이유 없는 급정거의 경우 CCTV나 블랙박스를 통해 증명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라이트에 대한 안전운전 내용들에 대해 알쓸차잡을 해보았는데요. 모든 질문 속에는 안전에 관한 이야기가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위해 필요한 내용입니다. 다음 주 역시 많은 분의 궁금증이 사라질 수 있도록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