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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준비, 꼭 알아야 할 운전 정보! 자율주행, 서비스센터, 차량점검!

2023. 6. 15.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운전자로서 궁금한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과 정보를 알려주는 시리즈, 알면 쓸모 있는 자동차 잡학사전! [알쓸차잡] 시간입니다! O / X 퀴즈를 통해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여러분의 안전 운전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Q1. 제한속도가 변하는 도로가 있다?

정답은 O입니다.

속도제한 표지판에 적혀있는 속도만 보고 주행했다면, 올여름 여행을 조심하세요! 도로에서는 상황에 따라, 날씨에 따라 제한속도가 변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걸 가변형 속도제한이라고 하는데요. 가변형 속도제한으로 인해, 단속 기준 속도가 줄어든 줄 몰랐다가 과속으로 단속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많이 이용하시게 될 텐데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대교는 가변형 속도제한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변형 속도제한은 강우와 강설·안개 등 기상상황에 따라 도로를 폐쇄하거나 제한속도를 시속 30, 50, 80, 100㎞ 등 탄력적으로 조절합니다. 이 시스템은 2015년 2월 11일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사고를 통해, 대형 사고를 막자는 취지에서 도입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면, 공사 구간에선 최대속도 구간이 하향합니다. 공사 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주의 표지판부터 공사 중 주의 표지, 그리고 속도제한이 변경된 표지를 전방 구간부터 긴 구간 설치하여 알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사 중 속도 제한은 60km, 80km 이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감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경찰차가 과속을 발견해 단속한다면, 속도위반으로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됩니다.

 

운전 시, 날씨가 좋지 않거나 공사를 하는 구간이라면 속도를 다시 한번 꼭! 확인해, 규정속도에 맞춰 안전운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로교통법 제17조 2항 (자동차 등과 노면전차의 속도)
경찰청장이나 시ㆍ도 경찰청장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위험을 방지하고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구역이나 구간을 지정하여 제1항에 따라 정한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

 

 

 

 

Q2. 비상등을 켠 렉카 차량도 길을 비켜줘야 한다?

정답은 X입니다.

여름휴가 때,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면 갓길에 가장 많이 보이는 차가, 아마 사설 렉카 자동차 일 겁니다. 또 사고로 인해 막히는 구간에서, 사이렌을 켜고 사정없이 달려오는 차 또한 사설 렉카 자동차입니다. 이처럼 사고가 발생할 것 같은 지역, 또는 사고가 난 현장에는 사설 렉카 자동차가 굉장히 많은데요. 렉카차가 뒤에서 하이빔과 경적을 울려도 비켜줘야 할까요? 아닙니다. 정답은 X입니다.

 

 

거친 분위기와 사이렌 신호 때문에 왠지 비켜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양보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렉카 자동차는 통행 우선권이 있는 긴급자동차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양보에 의무가 있는 긴급 자동차는 구급차, 소방차, 혈액 공급차량,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차량입니다. 이 외에는 양보의 의무가 없기 때문에 비켜주지 않아도 되는 차량입니다. 물론 실제 사고가 발생해 급하게 이동을 해야 한다면 길을 양보해 주는 것이 좋지만, 교통 상황에 따라 내가 위험한 상황을 무릅쓰면서 까지 무리하게 양보해 줄 필요는 없단 이야기입니다.

 

 

길을 비켜주지 않아서 렉카 차량이 보복운전을 한다면, 블랙박스로 확실하게 영상을 담아두어 현장 또는 추후에 경찰서에 보복운전으로 신고해 주시면 됩니다. 이때 블랙박스에는 실제 놀라는 음성까지 포함이 되어 있다면 상황 설명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놀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참지 말고, 그대로 소리를 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블랙박스에 음성녹음이 꺼져 있다면 켜주시는 것이 추후 더 유리합니다.

 

 

 

 

Q3. 반자율 주행을 하면, 페달에서 발을 떼도 된다?

정답은 X입니다.

여름에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된다면, 아마 대부분 반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시게 될 겁니다. 특히 반자율 주행은 고속도로에 특화되어 장거리 운전을 정말 편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마냥 처음부터 활발하게 사용된 건 아니었습니다.

 

반자율 주행 기능이 있으신 오너 분들이 처음에는 기술을 반신반의 한 채로 긴장하며 차를 운행했는데요. 오히려 이때가 긴장감도 생기고, 사고에 대한 예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합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반자율 주행에 신뢰가 생기신 분들은 이제 아예 페달을 내려놓고 주행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아직 완벽한 자율주행은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분명 변수가 발생할 수 있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자율 주행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발은 항상 브레이크 페달에 올려놓고, 언제든지 밟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자율주행의 단계는 2단계입니다. 원하는 설정에 따라 해당 속도로 주행을 해주고, 차선을 유지시켜 올바르게 길을 가게 만들어 줍니다, 앞차와의 간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고 멈추기도 하기 때문에, 굉장히 혁신적이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입니다.

 

단 여기서도 큰 주의점이 있는데요. 바로 앞차와의 거리입니다. 반자율주행은 앞차와의 거리 간격을 설정에 따라 변경이 가능합니다. 만약 앞 차와 거리를 너무 가깝게 설정했다면, 앞 차가 급정거했을 때 제대로 멈추지 못하고 반자율주행 기능이 풀려버립니다. 

 

가장 위험한 상황 해서 자율주행이 해결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능이 해제되 버리면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발생합니다. 이 때는 강제적으로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 사고를 막아야 하는데요. 앞차와의 거리 간격을 좁게 설정하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는 일입니다.

 

때문에 언제든지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도록 페달에 발을 가져다 대는 것이 현명하며, 만약 사고 위험으로 인해 자율주행이 풀리며 경고등이 발생하는 경우,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 안전을 지켜주세요. 반자율 주행은 항상 보조로 생각하고 운전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Q4. 여름휴가 준비 시, 서비스센터 차량 점검은 유상이다?

정답은 O입니다.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전체적인 차량 점검은 한번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를 구매한 브랜드의 서비스센터에서는 내가 쉽게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차량 점검을 디테일하게 해 주기 때문에, 여름휴가 출발 전 차량 점검은 꼼꼼하게 해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서비스센터에서의 차량 점검은 무상으로 인지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 차량에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차량 점검을 요청한다면 약 5만 원 상당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수십 개의 상태를 측정하고 판단을 해주기 때문이죠.

 

간혹, 점검 자체가 무상인 줄 알고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셨다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무상점검이 성립되는 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보증기간 이내 정기 점검을 시행할 때, ②차량에 문제가 있어 점검이 필요할 때, ③여름 또는 겨울맞이 차량 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할 때, ④리콜 또는 사고와 같은 이유로 차량이 입고될 때 등입니다.

 

간혹 인터넷에,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차량점검을 하는데 비용을 요구했다며 당황해하는 글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공식 서비스센터는, 무상점검 기간이 끝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차량점검을 요청한다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업사나, 정비소 등 동네 카센터에서는 서비스 차원에서 무상점검을 해주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공임 관련된 사이트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점검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차량점검은 꼭 한 번 받아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여름휴가 전에는 유상이 아닌 무상 점검 캠페인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내가 해당되는 브랜드에 연락 후 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여름도 점점 다가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도 무상점검 캠페인을 슬슬 시작하고 있는데요. 르노 코리아는 출고된 지 8년 이상 된 르노 차량을 대상으로 마이카 건강검진을 하고 있으며, 렉서스와 도요타는 썸머 서비스 페스티브 캠페인을 6월 30일까지 실시하고 있습니다. 볼보 코리아도 6월 30일까지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아우디도 태안모터스에서 30일까지 썸머 캠페인을 진행해 휴가 전 차량 점검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국타이어에서 차량 점검을, 지난주에는 동대문구 시설 관리공단에서 구민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을 진행했는데요, 이 처럼 계속해서 무상점검이 이어지고 있으니, 내가 해당되는 브랜드에 확인해서 여행 전 꼭 차량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름휴가 운전 시 알아야 할 운전 내용들에 대해 궁금했던 알쓸차잡을 해보았는데요. 모든 질문 속에는 안전에 관한 이야기가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위해 필요한 내용입니다. 다음 주 역시 많은 분의 궁금증이 사라질 수 있도록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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