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날이 좋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과 거리가 먼 제주도, 부산, 강릉 등 다양한 지역으로 많이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근교는 차를 직접 끌고 가기도 하지만, 거리가 먼 지역은 차를 끌고 가는 것보다 렌터카를 많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제 곧 여름휴가 시즌이기 때문에 렌터카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게 될 텐데요. 렌터카는 잘 알고 활용하면 굉장히 효율적이지만, 잘 모르는 상태에서 차를 빌리게 되면 큰 비용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렌터카의 종류와 장단점,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렌터카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여행지까지 운전을 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차를 빌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차를 이용한다면 제주도 같은 섬까지 직접 차를 끌고 가야 하거나, 부산까지 직접 운전을 해서 가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피곤한 상태에서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이동하는 내내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유류비, 톨게이트비, 주차비 등을 생각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 발생됩니다.
오히려 편하게 교통을 이용한 후에, 렌터카를 빌리게 되면 좋은 컨디션에서 운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간만 딱 빌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도 추가로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 없이 동승자가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4명 이상 인원이, 먼 거리로 이동할 때는 렌터카보다 자차로 이동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직접 운전해서 이동하는 유류 비용과, 대중교통을 활용한 후 렌터카를 빌리는 비용을 잘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렌터카의 단점이 있다면, 차량이 있는 곳까지 직접 가서 빌려야 하는 점입니다. 제주도의 경우 공항 바로 앞 주차장에 렌터카를 놓지 못하게 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반납할 때도 원하는 곳이 아닌 렌터카 회사로 가져다줘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차보다는 불편한 점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렌터카 업체들도 딜리버리 서비스가 생겨났는데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내가 원하는 곳까지 차를 가져다주는 서비스입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없다면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차량 탁송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내 차를 수도권에서 제주도까지 대신 이동시켜 주는 서비스도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제주도에 토요일 가게 된다면, 금요일 먼저 차를 제주도로 보내는 방법입니다. 그럼 해당 서비스 기사님이 차를 가지고 배편을 통해 제주도로 차를 가져갑니다.
내가 제주도에 도착하게 되면, 내 차가 먼저 도착해 있어서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면을 고려할 때, 성수기 기준 5일 이상 차를 사용하게 된다면 고려해 볼 만합니다. 렌터카와 크게 비용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죠.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탁송도 또 하나의 새로운 방법입니다.
차량을 빌리는 렌터카도 다양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차를 하루 단위로 빌리는 것은 단기렌터카. 반면 차를 시간단위로 빌리는 서비스는 카쉐어링입니다. 같은 차량 대여이긴 하지만, 차량 관리와 운영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있어 다르게 구분됩니다.
① 카쉐어링의 대표적으로는 쏘카, 그린카, 딜카 등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회원가입을 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 또는 분 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 요금에 연료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행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유류비)을 청구하기 때문에 대여 자체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주행거리가 많아질수록 요금이 올라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② 단기렌터카는 비회원도 대여가 가능하며, 일 단위로 계약이 진행됩니다. 따로 연료비용을 받지 않으며, 차량 반납 시 처음에 있던 연료량만큼 채워서 반납을 하게 됩니다.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대여 자체는 단기렌터카보다 카쉐어링이 훨씬 편합니다. 접근성이 좋으며 비대면으로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볍게 렌트하기가 수월합니다.
짧은 시간을 이용한다면 카쉐어링이 조금 더 경제적으로 대여가 가능하나, 하루가 아닌 며칠 대여가 필요하다면 단기렌터카가 더 저렴합니다. 카쉐어링은 주행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유류비)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비용이 많이 올라가지만, 단기렌터카는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루 이내 주행을 할 거라면 카쉐어링, 이틀 이상 차가 필요하다면 단기렌터카를 추천드립니다.
렌터카 대여 시 중요한 부분이 바로 보험입니다. 렌터카는 다양한 보험 선택에 따라 금액이 많이 달라지는데, 저렴하게 대여하기 위해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보장범위를 적게 가져간다면 큰 금액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고는 나만 운전을 잘한다고 피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차 보험은 꼭 가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차보험 미가입 후 렌터카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한다면, 수리비는 물론 휴차로 까지 운전자가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렌터카를 예약할 때 보험 종류를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보험 종류에 따라 사고 시 보상한도, 담보 범위 등 조건들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한번 정도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차 보험은 일반자차, 완전자차, 슈퍼자차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① 일반자차는 면책 한도 이내에서 보장되고, 수리비와 휴차 보상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단독사고의 경우 보장이 안되며, 최소한의 보장만 해당하는 보험입니다.
② 완전자차는 면책 한도액까지 부담금은 없으나, 휴차료 및 단독사고 ㅂ라생 시 보장을 해주지 않는 업체도 있습니다. 가입 전 어디까지 보장이 되는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③ 슈퍼자차는 무제한으로 모든 비용을 면제해 줍니다. 초보운전자는 물론, 여행 시에는 해당 보험을 가입하시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렌터카는 대여 시 보험 범위와 자차 손해면책제도를 반드시 체크해 주는 것이 좋으며, 보험의 명칭과 보상 한도는 업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살펴보시고 가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휴가철에는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많이 보게 되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평소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초보 운전자들도 렌터카를 많이 빌린다는 점입니다. 렌터카는 면허증을 소지한 후 1년 이상이 지나면, 운전 실력과 상관없이 차량을 빌릴 수 있으며, 카쉐어링 중 몇몇 회사는 전용 안전교육 프로그램 이수자에 한해 1년 미만의 면허 소지자도 차량을 빌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도로에 초보운전자가 기존보다 많이 등장하게 되며, 운전을 하다 보면 생각지 못했던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운전을 잘하는 운전자라도, 방어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운전은 더욱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 내용을 토대로 장단점을 정리해 보자면
① 자차 - 여행지까지 이동은 힘들지만 대여절차 없는 것이 장점! 내 차를 직접 운전하는 편안함! 단, 여행 시 피로도가 급증하며, 장거리 운전에 따른 차량 유지비나 유류비를 생각하면 렌터카를 사용하는 것이 편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 근교는 자차를 추천드리지만, 먼 거리로 이동을 한다면 렌터카를 추천드립니다.
② 카쉐어링 - 대여가 굉장히 편리하고 시간 단위로 이용해 저렴한 요금으로 렌트가 가능합니다. 단 주행거리마다 추가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하루 이내 잠깐잠깐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며칠 이상 운전을 해야 한다면 단기 렌터카를 추천드립니다.
③ 단기렌터카 - 이틀 이상 운전을 하거나, 주행거리가 많을 때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차량을 빌리러 가거나 반납하러 가는 길은 번거롭지만 여행 내내 좋은 컨디션으로 마음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④ 주의사항 - 렌터카를 빌리게 될 시, 보험은 가급적 가장 높은 슈퍼자차를 가입하세요.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껴보려 하다가 감당하기 힘든 큰 금액의 비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꼭 사고 보장 범위를 확인하세요.
다가오는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 사고 없는 안전운전이 최고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차를 이용하든, 여름휴가철에는 방어운전을 1순위로 생각하셔야 하며, 충분히 잠을 잔 후 컨디션을 잘 조절해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관광지에서는 렌터카의 예약도 빨리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셔서 예약까지 잘해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