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매주 자동차 이슈를 소개하는 시리즈 [슬기로운 자동차 탐구 생활] 시간입니다. 차량 관련 이야기와 소식을 살펴보고, 시즌에 맞는 차량 용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에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는 사고입니다. 고속화도로 같이 진입이 필요한 곳에서 실수로 착각해 잘못 진입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역주행이 시작됩니다.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최근 5년간 43건이 발생했고 올해 7명이 사망할 정도로 정말 위험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책도 필요하지만 운전자가 더욱더 안전운전에 집중해서 주행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주행의 사망사고는 올해 모두 정면충돌인데, 어렵겠지만 항상 방어운전을 하면서 위급한 상황에는 회피할 수 있도록, 운전하면서 항시 주의를 잘 살펴야 합니다.
최근에는 실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입(들어가는) 방향에서 차가 나오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그럴 땐 해당 차량이 속도를 내기 전, 발견한 차량이 상향등과 경적을 통해 신호를 주고 최대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안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정면에 맞서는 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 참고자료 - NEWSIS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최근 5년간 43건… 올해 7명 사망』
만약 운전을 하다가 실수로 역방향으로 진입하였다면 최대한 안전한 장소인 갓길이나 빗금이 쳐진 안전도로로 진입해야 합니다. 비상등을 켜서 상대방에게 차량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112 또는 도로교통공단에 연락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고속화도로에서는 갓길이나 안전지대라 해도 U턴을 할 만큼 공간이 없거나 굉장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만약 역주행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 바로 갓길로 빠져주세요. 차선에서 그대로 달리거나 정차를 한다면 사망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형사고가 발생합니다.
밤길 운전 시 가장 무서운 사고 중 하나가 바로 로드킬입니다. 로드킬은 동물이 도로로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를 얘기합니다. 로드킬은 대부분 예상하지 못하는 순간에 발생하는 사고가 많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게 발생합니다.
로드킬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동물하고 직접적인 사고도 위험하지만 피하려다가 더 큰 2차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얼마 전에도 로드킬 사체를 피하려다가 핸들을 꺾어버리는 바람에 중앙선을 침범하고 반대편으로 넘어가 3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주행을 하다가 동물을 만나게 되었다면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핸들을 돌리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로드킬은 미리 사전에 인지를 하면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이 자주 튀어나오는 장소는 동물모양 표지판으로 안내를 합니다. 야생동물 주의 표지판이 있다면 평소보다 속도를 20% 정도 감속하여 주행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도로를 달리다가 야생동물을 마주쳤다면, 가급적 급정거를 하지 않고 핸들도 꺾지 말아야 합니다. 급정거를 하다가 뒤 차량과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핸들을 꺾다가는 위와 같은 사고처럼 다른 차량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침착하게 속도를 줄이되 피치 못한다면 핸들을 꺾기보다는 충돌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단 그 전에 경적을 울릴 수 있다면, 경적을 울려 동물이 이동할 수 있게 신호를 미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비상등을 켠 채 갓길이나 안전지대로 이동하신 후 한국도로공사 1588-2504번에 신고를 해 알려주셔야 합니다. 동물 사체로 인해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고를 통해 안전한 도로로 정리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합니다. 운전자가 직접 처리하기에는 감염 또는 2차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삼각대나 경광봉을 통해 사고를 알리고 신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도로라면 120(지역번호+120) 콜센터에 신고해 주시면 됩니다.
운전하다가 갑자기 펑크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못처럼 뾰족한 물체를 밟고 지나가거나, 돌에 타이어가 찢기는 경우, 타이어가 오래되어 노후화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갑작스레 펑크가 난다면, 일단 소리에 놀라고 핸들이 꺾이는 것에 놀라실 텐데요. 타이어 사고는 대처만 잘해줘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펑 소리에 놀라 급 브레이크는 금물입니다. 도로에서는 뒤 따라오는 차량들이 있기 때문에 급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침착하게 저속으로 천천히 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어가 펑크 나면 핸들이 저절로 꺾일 수 있는데, 양손으로 핸들을 강하게 붙잡고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합니다.
만약 속도가 빠른 상태라면 한 번에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서 속도를 낮춰야 합니다. 한 번에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으면 펑크 난 타이어 방향으로 차량이 휙 돌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 없다면 갓길로 이동하여 바로 보험사에 견인차를 요청합니다. 타이어가 터진 채로 이동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니 견인을 통해 수리할 수 있는 정비소로 이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급한 상태라면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견인서비스 (1588-2504)에 연락을 통해 주변 안전지대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크게 이어질 수 있는 운전 중 위험상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운전을 하다 보면 예기치 못하게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항상 트렁크에 챙겨놓고 다니는 차량 용품이 있는데요. 바로 컴파운드입니다. 컴파운드는 각종 작은 흠집 등의 사고에서 차량 수리 없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가지고 다니면 도움이 되는 차량 용품 중 하나입니다.
주차를 하다가 벽이나 기둥에 긁히거나, 다른 차량과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량에 묻은 페인트부터 미세 흠집까지는 컴파운드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복원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가벼운 사고가 났을 때, 도장면에 큰 데미지를 입었다고 생각했지만, 컴파운드로 지워보면 파손부위가 훨씬 적어진 경우도 많습니다. 컴파운드는 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시에 주변 차량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빌려주기도 좋기 때문에 필수 차량용품 중 하나입니다.
이번 시간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운전 중 위기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대처방법을 안내했는데요. 운전은 항상 갑작스러운 일과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운전 방어운전을 해주셔야 합니다. 나와 동승자, 그리고 상대 운전자를 위한 예의이자 매너이기 때문에 모두가 운전 매너를 지켜가며 건강한 운전문화가 완성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