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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을 위한 겨울철 고속도로 위험요소와 안전운전 가이드

2023. 12. 25.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겨울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운전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일반 도로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초보자들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안전운전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가 미끄럽고 위험한 만큼 사망사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도 겨울에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위험요소를 알아보고 안전운전 방법도 불스원과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① 겨울철, 추워도 환기는 자주 하기!

겨울철 운전에는 유독 졸음운전 사고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차량 내부를 따뜻하게 하기 위한 히터 때문인데요. 히터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졸음이 평소보다 더 증가됩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을 초과할 시 두통 및 졸음 유발을 하고, 5,000ppm 초과 시 산소부족과 뇌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 승차정원의 70% 이상이 탑승한 상태에서 90분 이상 연속 주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는 평균 3,422ppm ~ 최대 6,765ppm까지 기록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출처: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차량 실내온도를 24도에 맞춰 놓고 운전하면 10분 만에 이산화탄소 농도는 2,000ppm에 도달하며 한 시간이 지나면 4,000ppm까지 오르게 됩니다. 만약 이 상태에서 창문을 열고 달리게 될 시 1분 만에 농도는 1,000ppm 대로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때문에 졸음운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창문을 주기적으로 열어 차량 안을 환기시켜야 합니다.

 

차량 내부 온도를 21~23도로 맞추고, 30분 간격으로 환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내 공기도 환기시킬 겸 2시간 연속 운전을 했다면 휴게소에서 15분 정도 휴식을 꼭 취해주세요.

 

 

■ 출처 - KBS 뉴스 『겨울철 졸음운전 사망자, 추울수록 많아져』

 

 

 

 

② 차간 거리 유지는 넉넉하게, 여유 있는 간격 필수!

녹은 눈이 다시 얼면 눈길보다 더 위험한 빙판길이 됩니다. 때문에 눈길에서 미끄러지면 차량 조작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눈길 위에서 감속 시 브레이크는 여러 번 나눠 밟으며 감속하는 것이 안전하고, 풋브레이크보다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차간거리를 넓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눈 또는 살얼음,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 제어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고려해서 평소보다 20~50% 감속 운행과, 기존 차간 거리보다 2~4배 넓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일반적인 안전거리는 약 100m로, 점선 5개 정도 차이 나게 유지해야 하는데요. 눈이 내린 상태라면 앞차와의 간격을 2배 정도 벌려야 하며, 폭설일 경우에는 속도를 50% 줄이고 거리는 안전하게 4배로 벌려주세요.

 

 

 

 

③ 스노우 타이어 교체 및 차량용품 구비 필수!

기본적으로 타이어 마모도의 상태를 확인하고 체크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겨울철 주행을 많이 한다면 겨울용 타이어로 바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름용 타이어를 사용한다면, 눈길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눈 오는 날 운전은 정말 위험하고요. 안전을 생각한다면 눈길에서 주행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해 주세요.

 

 

만약 겨울용 타이어 교체가 부담된다면, 매직그립 스노우 체인 같은 차량용품을 꼭 구비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직그립 스노우 체인은 눈길 제동거리를 39% 감소시켜 주고, 눈길 언덕길 주행시간도 36%나 단축시켜 줍니다. 강력한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눈 오는 날이나, 빙판길 등 위험한 순간에 사용하면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④ 그늘진 곳이나 터널 진출입이 가장 위험! 

눈이 내린 다음날 운전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늘진 곳마다 얼음이 꽁꽁 얼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도 그늘진 도로나, 터널의 입구 출구를 보면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 핸들을 틀게 되거나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게 되면 미끄러질 확률이 높습니다.

 

터널 내 사고는 2차 사고를 부르는 정말 위험한 장소이기 때문에, 터널에 진입 또는 출입하실 때는 꼭 감속운전을 해주고, 바로 옆에 차량이 있는지 확인하며 안전운전을 해주셔야 합니다.

 

터널 근처에서는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블랙아이스는 눈에 보이지 않아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감속운전을 해주세요.

 

 

 

 

초보운전뿐만 아니라 모두가 안전운전은 필수!

폭설이 내리면 운전 실력에 상관없이 모두가 아찔한 상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보운전뿐만 아니라 오래된 경력자라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안전운전은 꼭 지키셔야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119나 112, 보험사에 연락하여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위험한 상황일수록 운전자들 간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양보운전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노력들이 위험한 고속도로에서도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 모두 겨울철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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