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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유비 증가 비상!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 줄인다!

2024. 7. 5.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지난 2021년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운전자 분들의 유류비 부담이 커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고유가 기조가 유지됐는데요. 이로 인해 국민들의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2021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유가 안정을 위한 한시적 인하조치였지만,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며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는 9차례나 연장되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 부담이 가중되면서 무려 32개월이나 유류세 인하가 유지되었죠.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소비자물가도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자동차 주유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 어떻게 바뀌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7월부터 축소된 유류세 인하율!

 

 

지난 7 1일부터 유류세의 인하율이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당초 25%였던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율은 20%로 줄어들었고, 경유는 37%에서 30%로 축소됐습니다. 이처럼 인하율이 변경되면서 휘발유의 유류세는 리터 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높아졌고, 경유의 유류세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올랐습니다.

 

리터 당 금액으로는 주유비 부담이 얼마나 늘었는지 체감하기 어려운데요. 인상된 유류세를 적용했을 때, 연비가 리터 당 10km인 휘발유 차량으로 하루 40km를 매일 주행하면 월 4,920원의 주유비가 상승한다고 합니다.

 

 

4,920원이라는 금액이 큰 부담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연비는 운행 습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유류비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죠. 주유비가 상승한 만큼, 높은 연비를 유지할 수 있는 운전 습관을 가지는 게 좋겠죠?

 

9월부터는 유류세 인하 종료?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오는 8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국제유가의 흐름이 안정됨에 따라 유류세 인하를 종료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2달 뒤 상황을 면밀히 살펴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류세 인하를 종료했을 때,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가중될 우려가 있는데요. 정부는 유류세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8월 말, 국제유가와 물가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유류세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7월부터 적용된 유류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주유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승하면서 운전자 분들의 부담도 함께 커지게 되었습니다. 급가속, 급정거 등의 난폭한 운전 습관은 연비를 나쁘게 하는데요. 연비가 나빠지는 만큼 주유비가 높아지게 됩니다. 주유비가 상승한 지금, 올바른 운전습관으로 유류비 부담을 낮추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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