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자동차에서 이동하며 업무도 보고, 무엇보다 직접 운전하는 피로를 덜 수 있는 ‘자율주행’. 운전자의 편의를 덜어주는 차선 이탈경고, 자동 긴급 제동, 사각지대 감지와 같은 ADAS 기능들이 이제는 기본 옵션같이 느껴집니다. 운전자의 편의를 생각하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기술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을까요? 운전자 없이도 자동차 주행이 가능한 미래가 어디까지 와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
ADAS는 ‘첨단 운전자 보조(지원) 시스템’으로 차량에 탑재된 다양한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기능이 아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자동 긴급 제동, 사각지대 감지와 같이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할 수 있도록 주행 환경을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기능을 말합니다. 즉,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는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 센서와 알고리즘의 집합체로, 자율주행 기술의 기반이 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까지 실행 가능할까요?
먼저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에서 발표한 자동화 단계 구분에 따라 레벨 0부터 5까지 6단계로 분류할 수 있으며, 레벨 3부터 자율 주행 자동차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율주행차 규제혁신 로드맵 2.0」에 따라 22년 레벨 3 자율주행차 출시를 시작으로 ‘조건부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이 점차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된 차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경우에는 현재 레벨 2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혼잡구간’에서만 자율주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위험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반드시 운전대에 손을 올려두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안전성을 보다 강화하여 25년에는 레벨 4의 운전자가 없는 저속 셔틀과 승용, 상용차의 시범운행, 27년에는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35년에는 레벨 5의 완전자율 주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관련 교통법규 및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자율주행 기술로 인한 안전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원인 분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레벨 2의 자율주행차의 경우 사고 발생 시 모든 책임이 운전자에게 있지만, 레벨 3이상 부터는 ‘자율주행차’로 구분되어 ‘차량 제어권’을 스스로 갖기 때문에 자율주행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모든 법적 책임이 완성차 제조업체에 돌아가게 됩니다.
이에 최근 현대차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무인 자율주행차’를 서울 마포구 상암 등 제한된 지역에서 시속 50㎞로 제한해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레벨 3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 시점에서 기술이 없다기보다는,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는 부담감 때문에 레벨 3 상용화에 주저함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고로 인해 자율주행이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레벨 4,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준비하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2일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배송 로봇, 자율주행 셔틀 등을 원격 주행시키기 위한 관제 시스템의 연내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운전자가 없는 레벨 4 상용화를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 일본, 독일 등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법령에 원격 운전 내용을 포함해 개정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운전자 보조를 넘어 운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ADAS와 자율주행 기술. 안전한 기술상용화를 위한 연구와 관련 법 제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운전자 없이도 주행 가능한 날이 머지않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