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 사고. 사고를 맞닥뜨리게 되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더욱이 자동차 사고의 경우 스스로 조심한다 하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사고처리 과정까지 더 복잡하다면 몸도 마음도 금방 지치게 됩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는 이와 같은 국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오는 9월 말부터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서류 없이도 쉽게 보험 청구가 가능하도록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보험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무엇이며, 서비스 활용으로 인해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지 주요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사고가 나면 현장에서 바로 보험사에 연락해 보험을 접수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험 처리까지는 여러가지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많습니다. 사고 처리 이후에 주민등록표 등·초본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직접 제출해 보험 청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각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담당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인쇄하고 스캔하는 번거로운 사전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먼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의 행정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2021년도 12월부터 본격 시행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공공기관에서 일일이 방문하여 종이 구비서류를 발급 및 제출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의 '본인정보 제공'만 동의하면 필요한 본인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필요한 항목만 선택하여 제공함에 따라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통을 방지하는 등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해왔습니다.
공공 마이데이터에 대해 알고 있어도,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실질적으로 일상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이데이터 종합포털(http://www.mydatacenter.or.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진행해야 합니다. 고객은 개인신용정보를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전송 요청할 수 있으며,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각 참여기관에 고객의 정보를 전달합니다. 고객은 자신의 정보가 언제, 어디로 전송되었는지 홈페이지 내 ‘전송요구내역 통합조회’ 또는 마이데이터서비스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이달 말부터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자동차보험의 보상 청구뿐 아니라 보험 가입과 연장 등 보험 분야 전반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삼성화재 등을 이용하여 사고 직후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 제공 요구에 동의한다면 서류 제출이 어려운 사고 현장에서도 쉽게 보험 청구와 사고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공공 마이데이터의 실행 이후 국민의 편의는 물론 행정정보를 컴퓨터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해져 행정기관의 처리 효율성도 높아졌습니다. 현재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주민등록등본, 납세증명서 등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188종의 본인 행정정보를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신청, 신용대출 등 127종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보상 청구의 경우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와 협업해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모르면 나만 손해인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고의 순간 당황하지 않고 순조로운 처리를 위해 미리 알아두면 어떨까요? 자동차 사고 처리와 더불어 개인정보가 필요한 적재적소에 간편하게 활용해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키는 슬기로운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