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차 전환이 쉽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전기차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캐즘(Chasm)’에 직면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 포비아’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완성차 업계에서는 각자의 기술을 바탕으로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전기 모터의 역할을 더 늘린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가 주목을 받고 있죠.
바로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인데요. 국내의 한 완성차 기업이 전기차 캐즘에 대비해 EREV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화재의 친환경차 EREV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REV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각각 적용한 차량인데요. 전기차를 기본으로 트렁크에 엔진을 탑재해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완충 시 9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구현해 충전 스트레스를 크게 덜어냈습니다.
또한, 전기차를 기본으로 내연기관을 적용한 형태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운행단계에서도 전기차 특유의 감성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전기차의 강한 출력을 느끼고 싶지만, 주변에 충전소가 없거나 충전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EREV가 제격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EREV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배터리 탑재량이 순수 전기차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EREV의 배터리 탑재량은 순수 전기차의 50~70% 수준입니다. 이를 통해 순수 전기차보다 차량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어 경제성이 우수합니다.
EREV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작동 원리와 비슷합니다. 얼핏 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내연기관 엔진이 작동하는 동안 배터리에 충전된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 모터를 작동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EREV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EREV는 전기차를 기본으로 하고 엔진은 발전에만 관여하는데요. 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엔진이 바퀴와 연결돼 구동에 개입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즉, EREV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다르게 전기 모터로만 구동하되 엔진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이를 통해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자동차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새롭게 주목받는 EREV가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 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