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지난 23일 환경부 주재로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산정’을 위한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 강화에 대한 논의와 추가 보조금 지급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강화된 지급기준으로 구매 보조금 혜택을 받는 전기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선택에 있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혜택들이 있어 오늘은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과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환경부가 내년부터 현행 5500만원 미만인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가액을 5300만원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요건 역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올해 이미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0㎞ 미만인 차량에 대해 보조금을 대폭 줄였고, 500㎞ 이상인 전기차는 성능 보조금이 전액 지급됐는데 이 기준이 강화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업계에서는 보조금 지급 기준의 강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준을 강화하면 현재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차량 대상이 대폭 줄어든다는 의견입니다. 또, 올 해 있었던 ‘전기차 판매 둔화 현상(캐즘)으로 현재 보조금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 기준을 높이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자칫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전기 승용차 뿐만 아니라 화물차 보조금에도 변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개편안에 따르면 화물 전기차 1대당 국고 보조금이 100만원씩 줄어들지만 280㎞ 이상 장거리를 주행하는 전기 화물차와 고속충전(150㎾) 지원 차량에는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혜택이 줄어드는 정책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 ‘전기차 보조금 지침’을 발표하며 충전 시 배터리 정보 제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 시 배터리 충전 상태(SOC), 배터리 성능 상태(SOH), 전압, 전류, 배터리 온도 등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차에 추가 보조금 3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자동차 업체들에 '충전 시 배터리 정보를 공유한다'는 내용을 담은 확약서를 배포하고 올해 안으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 부재중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이상 상태를 감지해 알림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에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배터리 화제 등 전기차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이 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구매 보조금 지침의 확정이 늦어질 경우 1~2월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점을 토대로 전기차 내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하여 일찍이 예산 배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월 1일부터 예산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며 다만, 지침 확정과 각 지자체 관련 공고에 시일이 필요해 실제 지원금은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입니다.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는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은 물론 공영주차장을 무료 또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합니다. 고속도로 이용과 주차에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집니다.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는 전기차 오너라면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200만원까지 절세 가능하며, 자동차세도 할인됩니다.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탄소중립 활동 포인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텀블러 사용, 모바일 영수증 사용 등 친환경으로 규정된 활동 시 제공되는 포인트로 적립 포인트가 쌓일 시 상품권이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를 통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절차부터 대상 차량의 차종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특히 구매 보조금의 경우 구매자는 차량구매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자동차 제조·수입사에 납부하고, 자동차 제조·수입사는 지방자치단체(국비보조금+지방비보조금)로부터 보조금을 수령하는 절차이오니 꼭 참고 바랍니다.
편리한 이동에 친환경을 더한 전기차,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10분 만에 완충 가능한 초고속 충전소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단점으로 여겨졌던 ‘충전’ 문제도 보완된 셈입니다. 또, 2025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전기차의 가치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다양한 금액적 혜택들이 더해지니 2025년 자동차 구매를 염두해주신 분들이라면 구매 보조금으로 가격 혜택과 일상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리실 수 있는 ‘전기차’의 오너는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