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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기차 블루오션?! 전기차 캐즘 벗어나기 위한 글로벌 전기차 공습!

2025. 2. 7.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전기차 대중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시적인 수요 정체, ‘캐즘에 빠진 전기차 시장을 다시 한번 요동치게 할 글로벌 브랜드 전기차들이 한국 시장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BYD와 테슬라, 폭스바겐,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까지! 한국 시장을 공습하는 글로벌 브랜드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갓성비로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BYD, 국내 론칭하며 공격적 마케팅 시작

 

출처 ⓒ BYD코리아

 

중국 자동차기업 BYD가 지난 1 16아토 3(ATTO 3)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앞세운 전기차 아토3’는 소형 전기 SUV로 보조금 수령 시 실구매 2000만원대라는 강점을 자랑하며 최대 88kW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60.5kWh 배터리를 적용해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42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202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BYD의 핵심 전기차 라인업 중 하나로 국내 사전 예약 일주일 만에 1000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출처 ⓒ BYD코리아

 

가성비 뿐만 아니라 BYD는 첨단주행보조기술 등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개발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255월 국내 판매가 예고된 (SEAL)의 경우 중형 전기 세단으로 유럽 자동차와 같은 유려한 디자인으로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에서 활약한 볼프강 에거의 디자인으로, BYD가 직접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이 적용되었습니다. 82.5kWh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차체 정중앙에 낮게 위치하여 150kW급 고속 충전기 사용시 26분 만에 30% 남은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 배터리 셀로 배터리 팩을 직접 구성하는 셀투바디(Cell to Body)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전기차로, 비슷한 크기의 전기차 대비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알려져 출시 후 국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내 인기모델 테슬라, 신형 주니퍼로 화성가나

 

출처 ⓒ 테슬라코리아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 502대가 팔리며 국내브랜드 전기자동차의 2배에 이상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가 모델 3에 이어,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최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테슬라 전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모델 Y주니퍼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지난해 테슬라가 선보인 사이버트럭과 유사한 디자인이지만 배터리 용량은 증가하여 1회 충전 시 약 514㎞를 주행 가능합니다. 더불어 테슬라의 최신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인 완전자율주행(FSD)이 포함되었으며 오는 3월부터 북미 시장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라 알려졌습니다.

 

입지도 차도 튼튼한 자동차 볼보, 전기자동차에서도 저력 발휘할까

 

출처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3일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EX30’의 국내 출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에 대해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즐겁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플래그십 모델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전기 SUV라 설명했습니다.

 

국내에는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불과 5.3초 만에 도달 가능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실내·외 구성 및 일부 편의 사양에 따라 코어와 울트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안전한 자동차로 이름난 볼보의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한 '안전 공간 기술'과 간단한 3D 인터페이스 화면 조작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전면부에 새로운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하여 도로 위에 존재감을 강조하였으며,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탑재해 스마트카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존재감 강화에 나서는 폴스타4’

 

출처 ⓒ 폴스타코리아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에 두번째 전기차 폴스타4를 출시했습니다. 듀얼모터를 장착해 진정한 고성능을 뽐내고 있는 폴스타4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사륜구동으로 544마력(400kW)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로 알려졌습니다.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로 시작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대중화된 모델 폴스타2를 국내 출시했으나 아쉬움을 남겼고, 다시 한번 세단의 기동성과 SUV의 실용성을 겸비폴스타4’를 통해 존재감을 강화하고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출처 ⓒ 폴스타코리아

 

동급 내연기관차에 비해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개선점을 맞춰 폴스타4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회 완충 후 주행거리는 유럽(WLTP) 인증 기준 600㎞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폴스타는 운전자들이 차량의 성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차량 뒷유리를 제거하여 차량 후면부 상단에 장착된 고해상도(HD) 카메라와 연결된 룸미러 영상을 통해 후방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더불어 폴스타는 르노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부산 공장에서 폴스타4를 양산할 예정으로 한국산 모델이 국내 출시되면 가격 경쟁력은 물론 고객 편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가격부담이 캐즘의 원인으로 언급되며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은 가격 인하를 대안으로 승부수를 걸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전기 자동차들이 출시되어 전기차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과연 증가하는 전기 자동차 수요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들의 습격으로 국내 전기 자동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2025년의 말 어떤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각인되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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