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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살거면 지금 사세요! 6월까지 개별소비세 한시적으로 인하

2025. 2. 14. 11: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4년 자동차 내수시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4년 자동차 신차 판매대수는 163.5만대로 전년대비 6.5% 감소했으며, 국산차는 7.3% 감소한 134.6만대, 수입차는 2.5% 감소한 28.8만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신차 시장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가계부채와 소비심리 위축,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자동차 시장은 현재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업계에서는 자동차 시장을 살릴 수 있는 적극적인 수요 촉진 방안과 소비자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정책에 따라 내수 시장이 얼마나 회복될 수 있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를 필두로 국내 자동차브랜드는 물론이고 수입차 브랜드들도 대거 다양한 신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개별소비세 인하와 다양한 신차 프로모션이 얼마나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 자세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자동차 구매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란 무엇인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개별소비세특정한 물품, 특정한 장소 입장행위(入場行爲), 특정한 장소에서의 유흥음식행위(遊興飮食行爲) 및 특정한 장소에서의 영업행위에 대하여 부과되는 세금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치품이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에 적용되는 세금입니다.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미치는 세금이자 정부의 재정 수입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침체된 내수 경제 극복을 위하여 2025년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를 발표하였고, 국민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발표한 정부,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침체된 경제와 한파만큼 얼어붙은 내수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정부는 2025년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25 1 3일부터 6 30일까지 출고되는 차량에 1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 30% 인하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은 기간 내 자동차 구매 시 금전적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000만원 상당의 중형 SUV 구매 시 약 70만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의 대상은 승용차, SUV,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차량이 포함됩니다. 특히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 캐즘을 겪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보급 지원을 위한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출처 ⓒ 국세청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중에서도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차 개별소비세감면 적용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감면 기간은 24년 말까지였으나 26년 말까지 연장(2년 연장)되었으며, 2025 1 1일부터 자동차를 반출하거나 수입신고하는 차에 적용됩니다. 전기차(300만원)와 수소전기차(400만원)의 개별소비세 감면분은 변동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감면 한도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친환경차 내수 진작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취득세 감면연장으로 전기차는 2년에 140만원 한도, 전기수소차는 3, 14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차 취득세 감면 혜택은 24년 종료되었음)

 

소비자 관심 유도하는 대대적 판매 프로모션 진행


세제 혜택 기간을 기회삼아 국내 자동차 업계는 소비자를 위한 각종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뿐만 아니라 정부보조금, 제조사 할인, 24년 생산분 할인 등 다양한 모먼트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시선 잡기에 나섰습니다.

 

기아는 ‘EV페스타’, 현대자동차 역시 각각 전기차 구매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KG모빌리티도 전기차의 제조사 할인을 진행합니다. 르노코리아는 2월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 시 이율 혜택 상품과 5년간 5G를 무제한 제공할 예정입니다. , 혼다는 2월 한달 간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구매 시 200대 한정 유류비 최대 600만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알리며 다양한 방법의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기획재정부는 6개월 간 개별소비세 탄력세율을 적용할 경우 약 3000억원 정도의 세수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내수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국민들이 체감 가능한 세제 혜택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기회로 예산 범위 내에서 조금 더 좋은 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그동안 마음속 장바구니에 담아 놓으셨던 자동차가 있다면 이 기회에 한 번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금씩 풀리는 날씨처럼 자동차 시장과 국내 경제에도 봄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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