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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어린이가 보호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간다?!

2014. 5. 16. 06:00


스쿨존, 어린이가 보호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간다?!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얼마 전 방송된 '무한도전' 보셨나요?

추격전을 위장한 몰래카메라로 후보 검증을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스쿨존'에서의 규정속도 준수가 그 기준이었고, 모든 멤버가 규정속도를 위반하고 말았죠. 믿었던 유재석도 위반할 만큼 '스쿨존'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많이 미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운전자가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내 차에 바싹 붙은 고급 외제차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어린이 보행자 입니다.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제한속도부터 범칙금까지, 오늘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이란?


스쿨존, 어린이가 보호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간다?!

 

스쿨존, 즉 어린이 보호구역이란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일정한 거리 내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교통시설 및 교통 체계를 어린이 중심으로 변경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정문으로부터 반경 300m가 스쿨존으로 지정되며, 적색포장 및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됩니다. 또한, 등·하교 시간에는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이 통제됩니다.

 


스쿨존의 제한속도는 30km/h


스쿨존, 어린이가 보호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간다?!


스쿨존의 규정 속도는 30km/h. 브레이크만 밟았다 떼도 시속 20km/h인데...답답해하시나요?

아이들은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주위를 잘 살피지 않고 차도로 갑자기 뛰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손을 들면 자동차가 멈춘다고 믿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전방을 주시하며 사각지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교통사고시 30km/h에서의 생존율이 90%이고 60km/h에서의 생존율이 10%라는 통계 수치는 서행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에 좋은 예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



스쿨존에서 이것만은 꼭!


스쿨존, 어린이가 보호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간다?!

 

첫째, 어린이가 없더라도 교통신호는 꼭 지켜주세요!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까)

둘째, 경찰의 교통 수신호 꼭 지켜주세요! (이건...스쿨존만의 문제가 아니죠?)

셋째, 급제동, 급출발은 하지 말아주세요! (차에도 안 좋아요!)

넷째, 아이들이 깜짝 놀라지 않도록 경적은 울리지 말아주세요! (오히려 돌발 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섯째, 스쿨존에서 주정차하지 말아주세요! 사각지대가 늘어나요! (첫번째 비슷한 맥락이겠죠? ^^)


 

잠깐, 스쿨존에서 범칙금은 두 배라는 게 뤼얼리?


스쿨존, 어린이가 보호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간다?!

 

네 그렇습니다. 스쿨존에서의 범칙금은 최대 두 배까지 적용되며, 스쿨존에서 어린이와 교통사고가 나면 일반 교통사고보다 높은 수위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는 종합보험 가입 여부나 쌍방 합의를 불문하고 형사처분 대상이 되며, 민사적으로도 보험회사에서는 더 많은 보상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답니다.


스쿨존에서의 범칙금

 위반행위

벌점 

범칙금 

 신호위반

30 점 

12 만원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횡단보도 

20 점 

12 만원 

 일반보도

20 점 

8 만원 

 통행금지 / 제한위반

8 만원 

 속도위반

60 km/h 초과 

120 점 

15 만원 

 40~60 km/h 초과

60 점 

12 만원 

 20~40 km/h 초과

30 점 

9 만원 

 20 km/h 이하

15 점 

6 만원 


참고하세요! 벌점 60점이면 60일 면허정지

 

 

스쿨존, 어린이가 보호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간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스쿨존 도입 이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OECD 국가 중 1위로 평균보다 1.5배 높습니다.

"에이...설마 여기서 튀어나오겠어?"

"골목길이긴 한데...사람 없네! 달려볼까~" 

하는 마음, 불스원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 중에는 없으리라 확신하면서! ^^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해 지정 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이 곳이 스쿨존이 아닌 지, 아이들이 많이 사는 주택 - 아파트 단지가 아닌 지 잘 살펴 안전운행하셔야겠습니다 ^^

그럼, 불스원은 다음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스쿨존, 어린이가 보호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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