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체험장에서 즐기는 이색데이트, 잠실 카트장 - I LOVE MY CAR
한동안 뜸~ 했었지~♪ 왠일일까 궁금했었지~ 혹시 병이 났을까~ 너무너무 답답했었지~♬(feat.불장난)
정말 오랜만이군, 설마 나를 잊지는 않았겠지? HEY~ 나야 나 불라노~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게나 나도 다 사정이 있었다고...
아니 내가 글쎄 명동 '파킹 인 플레이트'에 데이트를 갔는데 말이야 접시 위에 주차해놓은 '마이 소울 마이 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한참을 찾다가 식기세척기 앞에서 겨우 찾았지 뭔가~
굉장히 앞 뒤가 맞는 그럴싸한 핑계.. 아닌가? 그동안 우리가 함께해온 정이 있으니 봐줄거라 믿겠네. 나도 양심이 있어서 오늘 기가막힌 데이트 장소를 알아왔으니 이걸로 퉁 치는게 어떤가?
"자! 오늘 내가 소개할 곳은 바로 들어는 보셨는가~ <잠실 카트 체험장>이라네!"(좋아 굉장히 자연스러워)
<잠실 카트 체험장>은 탄천주차장 내에 있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네. 혹시 그대들 방송으로 봤을지도 모르겠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장우영 & 박세영 커플의 데이트 장소로도 나왔던 바로 그 곳이라네.
근데, 설마 카트가 뭔지 모르지는 않겠지? 그래 그거 마트에서 장볼 때 끌고 다니는 그거 아니야
카트는 말이지... 2싸이클 또는 4싸이클 엔진이 장착되어 있고 프레임에 최소한의 기본장치만으로 오른발의 액셀레이터, 왼발의 브레이크로 이루어졌으며, 지상고가 매우 낮은 안정된 구조를 이루고 있어서 코너링시 전복되는 일이 거의 없지. 또한 서스펜션이 없기 때문에 스피드를 낼 때 차체의 진동이 그대로 느껴진다네.
어때? 내가 이런 사람이야. 자질구레하게 아는 건 많은데, 깊이 있게 알지 못하는, 넓고 얕은 지식의 바다랄까.. 그대들도 항상 배움의 끈을 놓지 말게. 사랑은 배움의 연속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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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 운영시간 |
카트 이용 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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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7:30 (12월 ~ 2월) |
17,000원 (1인승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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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8:00 (3월 ~ 11월) |
22,000원 (2인승 10분) |
카트 이용요금이 1인승 카트 17,000원 / 2인승 카트 22,000원에 이용시간은 10분으로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요금에 연료, 타이어, 헬멧, 보험료까지 포함되어 있다니까 수긍이 가더구만.
이용시간이 너무 짧지 않냐고? 하하핫.. 그래 물론 그렇게 생각이 되겠지, 나도 그랬으니까. 근데 막상 타보면 절대 짧다고 느껴지지 않을걸세. 10분 동안 15~20바퀴 가량 트렉을 돌 수 있는데, 더는 못 타겠더군 왜냐고? 그 이유는 직접 타보면 알게 될걸세. 참고로 카트는 파워핸들이 아니라네^^
운전면허와는 무관하게 모두 체험 가능하니 무면허 친구들도 부담 없이 마음껏 달려보길 바라네.
카트게임을 떠올리며 부스터와 드리프트를 기대했던 친구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최고속도는 30km/h밖에 안 된다네, 하지만 눈높이가 낮고 작은 조작에도 큰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체감속도는 100km/h 정도로 느껴지더군. 아이템전은 안전상의 이유로 불가하니까 바나나 껍질과 물폭탄은 넣어두게나.
어떤가 이만하면 한동안 뜸~ 했던 나를 용서해줄 수 있겠나? 누구나 한 번 쯤 꽉 막힌 답답한 도로가 아닌 곳에서 엑셀레이터를 힘껏 밟아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 그럴 때, <잠실 카트 체험장>에서 맘껏 속도를 즐겨보시게.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 듯 싶군. 가벼운 내기를 통한 속도 경쟁으로 그녀와의 추억앨범 한 켠을 장식하는거지. 캬~
나 불라노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라네. 응? 오랜만에 와서 벌써 끝내는 건 무슨 경우냐고? 에이~ 나도 양심이 있지 이사람아~ 우리 사이에 너무 깐깐하게 그러지 말자고~ 내가 오늘은 데이트가 있어서 말이야.. 일단 달아놔! 달아놔! 앞으로 대출금 이자 내듯이 아니 그보다 더 부지런하게 갚도록 하겠네. 무엇으로? 당연히 양질의 컨텐츠로^^
그럼 불라노는 이만~! 우리 빠른 시일 내에 또 만자자구~ 아디오스~~~
▶ 가는 날이 장날? 그녀에게 눈총 받지말고 미리 알아보고 가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