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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pot hole), 장마철에 더욱 위험한 도로 위의 지뢰. 알면 보상 받을 수 있다?

2014. 7. 18. 06:00

 

포트홀(pot hole), 장마철에 더욱 위험한 도로 위의 지뢰. 알면 보상 받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7월도 벌써 반이나 지난 지금, 어김없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아스팔드 위로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이 있죠? 금요일 즈음 해서 드디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답니다. 드디어 메마른 땅의 갈증이 조금은 해소 될 것 같습니다. 그 기간에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 건내며 시작하겠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날 비소식은 휴가를 가시는 분들만 안타깝게 하는 것이 아닌데요. 왜냐하면 아스팔트 도로에도 큰 피해를 주기 때문이랍니다.

 

포트홀(Pot hole)이란?

 

 

혹시, 포트홀(pot hole)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도로 위에 미세한 균열들이 반복되는 충격에 의해 떨어져 나가며 생성되는 것으로 그 원인으로는 도로 시공 시 혼합물의 품질이나 배수구조의 불량, 겨울철에 뿌려진 염화칼슐과 소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원인은 장마에 있는데요. 장마철에는 아스팔트 내에서 접착제의 역할을 하는 아스팔트 골재에 빗물이 스며들어 접착력이 약해진 도로 위로 자동차가 달리게 되면, 스며든 빗물이 큰 수압으로 골재를 밀어내며 포트홀이 만들어진답니다.

 

 

가뜩이나 수막현상으로 미끄러운 도로 위에 푹 꺼진 포트홀은 그야말로 지뢰나 마찬가지라서 여느 때보다 주의깊은 감속운행으로 방어운전에 힘써야 합니다. 하지만, 빗물에 덮힌 포트홀과 시야를 가리는 빗줄기에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운행중 갑자기 나타난 포트홀을 피하려 급제동을 하거나 급하게 차선변경을 하며 타이어가 파손되며 나아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실제로 포트홀로 인한 사고는 서울시에서만 연간 5만 건 이상 발생하며, 그에 따른 교통사고 역시 연간 330여 건이나 됩니다. 게다가 7~8월에 유독 집중되어 발생한다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포트홀에 대처하는 자세

 

 

첫째, 장마철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포트홀 발견이 어려우므로 꼭! 감속운행을 하세요.

둘째, 포트홀 발견 시, 급작스러운 차선변경을 하지 마세요! 포트홀의 깊이가 10cm 이하라면 감속으로 통과하고 그보다 깊다면 타이어가 터질 수 있으니 비상등을 켜고 차선변경을 하세요.

셋째, 포트홀을 발견하시면 차후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도로지점 등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담당 지방자치단체 도로관리 담당부서에 연락을 해주세요.

넷째, 만약 포트홀로 인하여 사고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갓길로 이동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피해보상을 위해 차량의 파손부위와 도로 포트홀 상태를 꼭! 사진으로 남겨주세요.

 

 

포트홀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 자필경위서와 피해 현장 및 차량 사진, 차량 수리견적서와 영수증, 차동차 견인확인서 또는 보험사 긴급출동확인서, 자동차 등록증 사본을 해당지역 검찰청 내 국가배상담당부서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 배상 조정위원회는 제출 자료를 검토한 후 배상금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보험사에 배상금 지급을 요청하게 되고, 배상금이 30만원 미만이라면 자치단체에서 직접 배상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빗길에 움푹 패인 도로 때문에 아찔했던 경험이 있을거에요. 장마철 빗길에서는 반드시 감속운전! 잊지 마시고 작은 포트홀이더라도 타이어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포트홀을 지나셨다면 반드시 점검 및 교체를 하셔야 됩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휴가 생각에 한껏 마음이 들뜨시겠지만, 사고는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경각심을 갖고 이럴 때일수록 더욱 안전운전 하셔서 무사히 장마철을 보내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휴가 떠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불스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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