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길들이기 1편 : 엔진 / 미션 등 구동계 관리
소중한 내 차가 생겼을 때 기쁨과 설렘! 소중한만큼 소중하게 다뤄줘야겠죠?
새차를 구매했을 때는 본인이 원하는 목적에 맞추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을 해줘야 하는데요,
이것을 신차 길들이기라고 합니다.
신차 길들이기를 잘 해줘야 차량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안전하게 오래 탈 수 있어요!
그래서 친절한 불곰씨가 이번에 준비한 정보는
자동차 정비 상식 AtoZ
신차 길들이기 첫 번째! - 엔진 / 미션 등 구동계 관리 입니다.
자동차의 엔진과 변속기는 수많은 금속 부품들이 서로 치밀하게 연결돼 빠른 속도로 마찰하는 고도의 정밀기기에요.
따라서 새차의 경우에는 각 부속간 마찰이 크게 발생하죠.
새차가 공장에서 조립되어서 나올 때 부품들이 정확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때까지
실제 주행을 통해 관리하는 방법이 새차 길들이기 과정 중 구동계 관리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초보운전자들이 새차를 길들일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RPM과 속도를 얼마만큼 올려야 하나요?'인데요.
처음 자동차를 사면 '최고 속도 올리기'에만 열중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게 달리고 오면 왠지 차가 더 잘 나가고 악셀 반응도 좋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차량의 머리에 해당하는 ECU(Electronic Control Unit)학습효과에 인한 것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런 운전법을 통한 방법은 올바른 차량 길들이기 방법이 아.니.에.요!
오히려 엔진 및 기어 등에 무리를 줘서 더 빠른 차량 노화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답니다.
자, 그럼 어떻게 신차 길들이기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부드럽고 여유롭게 엑셀레이터를 밟아주세요.
대략 1,000~2,000KM의 주행거리까지는 여유롭게 엑셀에 발을 올린 후
천천히 100KM 내에서 가속페달을 컨트롤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급가속, 급제동은 삼가 해주셔야 합니다.
엔진과 미션이 자리잡을 수 있게 엔진은 3,000~4,000 RPM아래로(디젤차량은 2,500~3,000RPM),
미션은 저단에서 고단까지 골고루 사용하는게 핵심입니다.
2. 엔진오일을 2,000km가량 사용한 후, 불스파워와 함께 교체해주세요.
이렇게 2,000KM까지 주행한 후에는 길들이기 과정에서 생긴 많은 금속 입자들이 엔진오일에 분포되어 있어
아깝지만 엔진오일을 한번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금속입자들을 놔두면 이 금속입자들이 각 부품 사이에서 미세한 마찰을 일으키고 상처를 만드는데 일조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엔진 실린더의 마모와 실린더의 상처를 막기 위해서는
엔진 내부 코팅제 '불스파워'를 엔진오일과 함께 첨가해 주는 것도 핵심 포인트에요!
이렇게 관리하게 되면 엔진의 미세 진동을 막고 차량이 노후되더라도 엔진이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될 수 있답니다.
3. 시동을 걸고 2분만 기다렸다가 출발해주세요.
자동차의 각각의 기계부품들이 원활한 작동을 위해 적절한 온도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요.
차량 냉각수의 온도가 85도~95도에 도달해야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 온도는 밖의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2분 정도만 공회전하면 올라가는 온도이기 때문에
공회전을 굳이 2분 넘게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때 엔진온도를 빨리 높이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기계는 움직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를 억지로 자극하는 상태여서 무리를 주거나 이로 인해 향후 이상이 생길 수 있어요.
이상, 신차 길들이기 1탄으로 엔진 / 미션 등 구동계 관리의 핵심을 콕콕 집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사용하여서 1,000~2,000km정도 주행을 해주시면 신차 길들이기 첫번째는 완벽하게 성공하신거랍니다!
늘 여유롭게~ 부드럽게 주행을 해야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습관으로 들이시면
신차 길들이기는 물론 안전운전까지 하실 수 있다는 점 잊지마세요!
이상, 꼼꼼하고 친절한 불곰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