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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변경 요령은 나비처럼 살피고 벌처럼 들어가는 것

2015. 10. 16. 07:00

차선변경 요령은 나비처럼 살피고 벌처럼 들어가는 것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초보운전자에게 도로란 한치의 자비도 없는 약육강식의 세렝게티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초조하고, 불안하고, 사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괜히 뭔가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걸음마 운전교실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생겨났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세렝게티의 당당한 사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죠. 그래서 이번 시간엔 수많은 초보운전자들이 직진만 해야 했던 이유! 차선변경을 배워보겠습니다. 차선변경 요령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1. 차선변경을 잘 해야 하는 이유

차선변경 요령은 나비처럼 살피고 벌처럼 들어가는 것


차선변경 요령은 간단한 듯하지만 의외로 어러움을 호소하는 초보운전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단순히 스티어링(핸들)만 옆으로 돌린다고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충분히 안전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 가능한 것이 바로 차선변경입니다. 뒷 차량을 헷갈리게 하고, 적절치 않은 시기에 어설프게 차선을 옮긴다면 나는 물론이거니와 타인에게까지 큰 위협이 될 수 있어요.





  2. 차선변경 요령은 나비처럼 벌처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차선변경을 기가 막히게 했다고 지구 반대편까지 소문이 날런지요? 차선변경 요령을 단계별로 아주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차선변경 요령은 나비처럼 살피고 벌처럼 들어가는 것


STEP 1. 목적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직진차선을 타고 가다가 뒤늦게 우측차선으로 빠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이것은 상당히 위험하기도 하며 기본적인 운전 매너에도 어긋납니다. 따라서 목적지까지 이르는 경로를 확실히 생각하고 차선변경을 해야 할 시점을 대략적으로나마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방향지시등(깜빡이)를 켜고 주변 상황을 파악합니다. 차선변경을 해야할 시점이 다가왔다면 방향지시등을 켜 주변의 차량들에 내가 차선변경을 할 것임을 알립니다. 그리고 바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여유를 갖고 한 마리 나비처럼 유유히 앞, 뒤, 옆 차량의 상황을 봐야 합니다. 거리는 충분히 떨어져 있는지,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나 말고 차선변경을 하려는 차는 또 없는지, 돌발 상황의 낌새는 없는지 확인을 모두 한 뒤에 움직여야 합니다.


차선변경 요령은 나비처럼 살피고 벌처럼 들어가는 것


STEP 3. 속도를 늦추지 말고 완만하게 진입합니다. 초보운전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마음이 급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여유 있게 해도 될 일을 너무 서두르게 되고 브레이크의 사용 횟수가 불필요하게 잦아지곤 하는데 그래선 안 됩니다. 긴 사선으로 진입한다는 느낌으로 완만하게 옮겨가되 속도는 진행하는 차량들과 비슷하게 유지해야 전체적인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확실히 안전하다는 판단이 섰으면 벌처럼 날랜 움직임으로 차선변경을 해야 주변 차량들도 헷갈리지 않고 협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선변경 요령은 나비처럼 살피고 벌처럼 들어가는 것


STEP 4. 안전거리를 확보합니다. 무사히 옆 차선으로 옮겨 왔다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잠시 떼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상등을 두어 번 깜빡여 뒷 차량에게 작은 고마움의 표시까지 한다면 퍼펙트한 차선변경이 되겠죠?


요점정리


1. 나중에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차선변경 시점을 대충 염두에 두기

2. 깜빡이를 켜고 좌우 앞뒤 모두 살피기

3.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완만한 사선으로 옆 차선으로 진입하기

4.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고마운 마음 표현하기





이제 더 이상 차선변경을 하지 못해 직진만 하다가 뜻밖의 여정을 떠나는 초보운전자가 없길 바랍니다. 초보운전자들을 위한 걸음마 운전교실은 계속됩니다.



차선변경 요령은 나비처럼 살피고 벌처럼 들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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