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어느덧 따라하는 세차교실의 마지막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셀프세차를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알아보았죠. 조금이라도 세차를 하는 즐거움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 시간엔 셀프세차를 하며 생길 수 있는 궁금증 BIG5를 알아보겠습니다.
1. 자동세차는 나쁜 건가요?
본인만 갖고 있는 무언가에 대한 커다란 자부심을 흔히 OO부심이라고 하죠? 셀프세차를 몇 번 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런 셀프세차부심 같은 게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간혹 자동세차를 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등의 지나친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자동세차를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에겐 정말 필요한 서비스일 것입니다. 다만, 말 그대로 기계가 자동으로 세차를 진행하고 여러 차종을 빠르게 세차해야 하므로 기계 내부에 설치된 솔과 천 등이 대부분 다소 강한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차량 표면에 미세한 흠집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농후하죠. 그것을 감수하더라도 빠르고 편하게 세차를 하고 싶다면 자동세차를 하는 것이고, 작은 흠집도 용납할 수 없다면 셀프세차를 하는 것입니다. 단지 그 차이일 뿐이니 서로의 선택을 존중해주세요.
2. 타이어도 코팅할 수 있나요?
차체는 번쩍번쩍 광이 나는데 타이어는 뿌옇게 변색된 그대로면 딱히 세차를 했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해보셨다면 아실 테지만 단순한 고무 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고가입니다. 그런 만큼 타이어까지 신경 써서 관리해줄 필요가 있겠죠. 타이어 관리는 보통 타이어광택제를 사용하는데요. 디테일링에서는 타이어드레싱이라고 부릅니다. 게다가 요즘엔 왁스처럼 광택뿐만 아니라 코팅까지 되어 재오염 방지에도 탁월한 제품이 있으니 완벽한 세차를 추구하신다면 꼭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3. 셀프세차장 솔을 쓰지 말라고 하던데요...
셀프세차장 솔을 손으로 만져보면 꽤 거칠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불특정 다수의 차량이 차체와 타이어의 구분 없이 사용하기 때문에 솔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있을 경우가 많지요. 이런 상태의 솔을 확인도 안 하고 바로 사용한다면 차체에 빗살무늬가 생길 것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개인용 스펀지나 미트를 사용하시길 권장하며 어쩔 수 없이 솔을 사용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솔에 고압수를 뿌려 이물질을 제거하시길 바랍니다.
4. 클리어코트 층도 없어지나요?
물론입니다. 차량 표면의 가장 겉면에 있는 클리어코트 층은 영구적인 게 아닙니다. 주행을 하며 붙게 되는 배기가스, 분진, 비, 기타 오염물에 의해 점차 손상되어 결국엔 사라지게 되죠. 클리어코트 층이 손상되면 광택이 사라지게 되고 심지어 뿌옇게 변색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클리어코트 층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왁스, 실런트를 사용한 코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크리스탈코트는 한 번만 쓰면 되는 건가요?
크리스탈코트는 사용하면 할수록 코팅 막이 누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동차 표면에 미세한 흠집 등으로 난반사가 일어나는 부위를 크리스탈코트가 침투하여 광택과 발수력을 높혀주고 코팅층이 쌓일수록 내구성 또한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하는 세차교실 지난 시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