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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도 많은 2016 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2015. 11. 5. 07:00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안녕하세요. 폴라패밀리 몽이입니다!

세상엔 절대평가가 가능한 부분이 있고, 상대평가가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 역시 있지만 이번에 몽이가 만난 이 자동차만큼 상대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차량도 참 드문 것 같아요. 그 주인공은 바로 약 6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 4세대 2016 스포티지입니다.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스포티지 전면


2016년 여러 의미로 화려하게 등장한 4세대 스포티지는 출시 전부터 두드러지는 관심을 받으며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그것은 다름 아닌 디자인 때문입니다. 티저 이미지, 스파이샷, 렌더링에 이어 본의 아니게 실사마저 유출되며 화려한(?) 데뷔를 했지요.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스포티지 측면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스포티지 후면


한쪽에선 망둥이 혹은 개구리를 닮았다고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선 은근히 포르쉐 마칸을 닮았다는 등의 상당한 갭이 느껴지는 평가가 잇따랐습니다. 신차는 언제나 호불호가 나뉘고 디자인이라는 게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2016 스포티지는 정말 호불호의 정점을 찍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스포티지의 전조등과 안개등


대체적으로 '호'보다는 '불호'의 의견이 많긴 합니다만, 그 와중에 몽이의 취향을 조심스레 밝히자면 '호'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사진빨이 잘 받는 차가 있고, 그렇지 않은 차가 있는데 스포티지가 후자 쪽인 것 같아요. 시승을 하기 전 사진으로 봤던 어딘지 모르게 맹~해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 만난 2016 스포티지는 제법 유려한 모습이었습니다.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스포티지의 라디에이터그릴


포르쉐 마칸과 똑 닮았다고 하면 그건 심한 거짓말이고, 0.5초 포르쉐 정도로는 타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위로 솟은 헤드라이트와 거기에 맞춰 불룩하게 솟은 보닛만 놓고 보면 2초 포르쉐라고 할 수 있겠는데, 기아의 트레이드마크 호랑이코 그릴에서 1.5초가 깎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 오해는 말아주세요. 그릴을 욕하는 게 아니고 그만큼 기아의 색깔 역시 잘 묻어났다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앞모습이 망둥이다, 개구리다 온갖 놀림을 당하는 반면 측면과 후면의 디자인은 호평이 지배적이라는 것은 불행 중 다행입니다.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느껴지는 실루엣은 준중형차라는 포지션 보다 크게 느껴지며 하나로 이어진 듯한 후미등의 라인이 특히 상당히 세련된 모습입니다.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지금 여러모로 디자인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장장 6년 동안이나 익숙해져 있던 모습과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에 생소함을 느껴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례로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몽이에 눈엔 썩 괜찮게 비쳤기 때문입니다.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스포티지의 센터페시아


단번에 스포티지를 떠올리기 힘들게 변해버린 익스테리어와는 달리 인테리어에서의 큰 변화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각 버튼들이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며 과거에 비해 마감 처리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SUV가 갖는 기본적인 시트 포지션의 높이 때문인지 K5를 기준으로 보자면 협소하게 보였습니다. 물론 시각적으로 협소하게 보인다는 것이지 실제 공간은 충분합니다. 특히 2열의 경우 이전 모델에 비해 레그룸은 7mm, 헤드룸은 16mm가 늘어났어요. 


별명도 많은 2016스포티지 시승기 1부 - 드림카스토리


오랫동안 봐 오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180도 변한 모습으로 다가오면 누구든 반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변했든, 안 좋은 방향으로 변했든 간에 말이죠. 하지만 이미 그 친구가 속은 진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이전처럼 편해지는 데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미 그동안의 스포티지가 썩 괜찮은 차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새로운 스포티지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걸 몽이는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2016 스포티지 시승기,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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