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환기를 하십니까? 밀폐된 공간의 공기는 오염되기 쉽고 몸에 해롭다는 사실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창문을 열어 환기도 하고 공조장치를 외기상태로 두어 외부공기가 계속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데요.
그런데! 건강을 위해 했던 이러한 조치들이 되려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 대표적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첫째, 잘못된 환기 방법. 둘째, 공조시스템의 잘못된 사용. 셋째, 에어컨/히터필터의 관리 미비. 이 세 가지가 운전자로 하여금 오염된 공기를 마시게 하는 대표적인 경우들입니다.
흔히 옷을 입을 때 쓰는 용어로 TPO라는 게 있죠. 이것은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을 고려하여 옷을 입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환기도 TPO에 맞게끔 해야 합니다.
환기를 하기에 좋은 시간과 장소와 상황이 따로 있다는 것이에요. 이 원칙에 어긋난 환기는 안 하느니만 못 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고 차가 붐비는 장소 또는 시간에는 환기를 자제하고 공조기를 내부순환으로 설정하는 게 낫습니다.
물론 내부순환 설정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도 문제가 되니 시기적절하게 설정을 바꾸는 융통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동차실내공기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것'을 절대 빼놓을 수 없죠. 바로 에어컨/히터필터입니다. 에어컨/히터필터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오염 정도를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교체 시기를 놓치기 쉬운데요. 그래서 더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교체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는 반드시 에어컨/히터필터를 거쳐야 하는데 만약 필터가 먼지와 곰팡이로 오염되어 있다면 아무리 공기가 맑은 곳에서 외기상태로 설정한다고 해도 필터에 있던 오염물질들이 공기에 섞여 고스란히 운전자의 몸으로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겨울철에 감기에 쉽게 걸리는 이유가 낮은 기온 때문이 아니라 환기를 잘 하지 않아 오염된 공기 때문이라고 하죠. 모쪼록 깨끗한 자동차실내공기 유지를 위한 3원칙을 지켜 건강한 2016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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