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人터뷰 - 레이싱 전문팀 (주)POS 김형철 감독님 / 모터스포츠, 불스원, 불스원샷, f3, pos, 엔진오일
7월의 뜨거운 태양아래 레이싱 전문팀 POS의 총감독을 맡고 계신 김영철 감독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스피드와 정교함을 요구하는 만큼 차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으신 카마스터, 김영철 감독님은 불스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Q. 우선,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
A. 저는 POS 레이싱팀의 감독을 맡고 있구요, 김형철이라고 합니다.
Q. POS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A. ㈜POS는 모터스포츠 기반 컨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입니다. 특히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죠. 저 같은 경우는 계속 선수로도 활동을 해 왔었고, 지금은 강민재(모터스포츠 분야, POS소속) 선수와 함께 해외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구, 축구 등 스포츠 분야를 확장해 가고 있구요.
Q. 강민재 선수의 서포트 역이신가요?
A. 뭐..사실 전천후죠. 하하. 매니저 역할도 하고, 기업들과 만나 팀을 이끄는 역할도 하고. 특히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때 함께 대화도 하구요. 지금은 내년에 있을 F3를 위해 강민재 선수와 함께 힘내고 있습니다.
Q. 꼭 좋은 결과 나셨으면 좋겠네요.
A. 있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어요.(웃음)
Q. 불스원샷과 같은 엔진세정제는 그 동안 사용기간이 오래되었는데도 아직까지는 많은 분들이 그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이런 부분, 감독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음…한마디로 말씀 드리면, 우리가 평소에 비타민이나 보조식품, 예를 들어 엑기스 같은 걸 많이 챙겨먹잖아요? 그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차도 분명히 피곤하거든요. 세정제를 비롯한 연료첨가제가 필요한 이유는 사실 딱 하나에요. 엔진오일, 연료에 그만한 성분을 넣어주면 되는데, 그걸 다 넣게 되면 보편적으로 가격이 올라가게 되잖아요. 그만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보충해 주는 거거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이스를 할 때도 실제로 세정제를 많이 쓰고, 그에 대한 효과도 알고 있고요.
Q. 레이싱은 특수한 분야라 사용하시는 제품도 많이 신경 쓰이실텐데, 불스원샷은 어떤가요? 레이싱팀에서 쓰시나요?
A. 제가 두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을 드릴게요. 먼저 레이스에서 사용하는 첨가제는 굉장히 타겟이 정확한 특정제품들입니다. 보호막 역할, 윤활유 역할, 또는 옥탄가를 상승시켜주는 역할 등 부품 별로, 카테고리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거기에 맞게 사용하게 됩니다. 불스원샷은 기능이 복합적인 편이구요. 아마추어 레이서분들이 사용하시는 건 본 적이 있습니다.
Q. 그러면 레이싱에서는 잘 쓰지 않네요. 일반에서는 어떤가요?
A. 물론 일반 차량에는 사용해봤죠. 제품을 사용해보면, 아무래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아마 써보신 분들은 다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Q. 몸으로 느낀다는 건, 효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는 건가요? 레이싱 팀에서나, 일반차량에 있어서 예를 들어… 퍼포먼스의 차이가 있다거나?
A. 레이스의 경우를 들어 얘기를 해보자면, 저희는 데이터로 얘기합니다. 드라이버가 단순히 ‘어, 좀 빨라진 거 같아요’ 이렇게 얘기를 하진 않죠. 데이터 측정을 합니다. 실제로 세정제나 첨가제를 넣고 엔진마력이나 성능을 측정하는데, 미세한 것 같지만 그 폭이 상당합니다. 물리적으로 깎고 고가의 부품으로 교체하기 전에, 첨가제 하나 만으로도 성능에 대한 개선 여지가 충분이 있다는 것이 데이터로 나타나거든요. 물론 제품회사에서도 데이터들을 제공하지만, 뭐 저희는 제공받는 게 아니라 직접 측정을 해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믿고 쓰는 거죠.
Q. 일반 소비자 분들은 좀 어렵지 않을까요? 정밀한 데이터 측정도 못할 것 같은데..
A. 일반 차량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궁금하시면 제품을 써서 전후를 직접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죠. 평균 주행거리나 연비, 소음 측정은 저희처럼 전문적으로 측정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매일 타시던 차라면, 아까 말씀 드렸듯이 본인이 몸으로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요?(웃음)
Q. 불스원샷도 “엔진을 세정하여 출력이 증강되는 등”의 효과를 알려드리고 있지만 직접 보여드릴 수도 없고 답답하죠. 감독님은 이런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체감하시나요?
A. 이건 당연한 얘기지만 기본적인 원리만 알면 논리적으로 이해되는 문제입니다. 차의 심장인 엔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밸런스입니다. 엔진에 피스톤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4개가 있는데, 이 피스톤 4개가 움직이면서 밸런스가 맞아야만 차에 진동이 없어요. 처음 차량이 출고 될 때는 볼트 하나까지 모두 밸런스가 맞춰져 나오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카본 같은 퇴적물이 쌓이면 아주 미세한 차이에도 큰 진동이 생깁니다. 진동으로 인해 피스톤 벽이 깎이고, 그래서 마모가 심해지면서 더 큰 진동을 만드는 악순환이 진행되는 거죠. 그런데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불스원샷이나 불스파워 같은 기능성 세정제나 코팅제를 통해 엔진 때를 제거하고, 동시에 마모를 방지하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다 보면 진동도 줄어들고, 진동이 줄어들면 마찰계수가 낮아져서 부드럽게 움직임과 동시에 차도 그만큼 힘이 덜 드니까 기름도 아낄 수 있고…이런 상호작용이 있는 거죠.
Q. 알고 보면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문제네요. 사소한 것 같지만 그게 쌓여 유지가 된다는.
A. 그렇죠. 사소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디테일하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타이어를 보시면, 그 운전자들이 많이 경험하게 되는 핸들 떨림 아시죠? 이 떨림을 잡아주는 게 이 큰 타이어에서 작은 납 덩어리 하나에요. 아주 작은 납 하나가 큰 차의 진동을 잡아주게 되는 거죠. 불스원샷처럼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용품도 마찬가집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하나하나 모여 지속적으로 차를 유지할 수 있는 거죠.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에요.
Q. 불스원 제품은 사실 국내의 소비자들에게는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입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약간의 불신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수입차에 불스원 제품을 넣는다고 해서 무언가 문제가 있을 수 있나요?
A. 수입차의 엔진이 금을 두른 것도 아닌데… 똑같습니다. 같은 기름 쓰고 같은 엔진오일 쓰는데, 세정제만큼은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도 좀 웃기죠. 디테일한 성능부분에 있어서 미세한 차이를 느끼지 못하니까 ‘야, 효과 없다더라’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똑같은 금속이에요. 다만 슈퍼카급, 하이퍼포먼스를 내는 고급차량들은 시동만 걸려 있는 상태에서도 불안정할 정도로 퍼포먼스가 상당히 높거든요. 이런 차들은 정기적으로 별도관리를 받아야만 하는 제품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굳이 본인이 직접 추가를 해줄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게다가 이미 한계선까지 성능을 끌어올린 차들은 일반적인 차량보다 월등히 그 성능이 높기 때문에 사용한다고 해서 체감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구요.
Q. 아무래도 차량을 처음 샀을 때부터 세정제나 첨가제를 넣어줘야 하는 건가요?
A. 그러면 물론 좋죠. 차 구입하자마자 광택이나 왁스 내죠? 차가 깨끗하니까 5년, 10년 까지는 왁스 안 하나요? 하지요. 엔진 속도 마찬가지거든요. 해주면 그 정도 비용은 “투자할 만 하구나” 하는 가치가 있죠. 새 차로 나왔을 때 그 상태를 가장 가까운 시일에, 가장 최적화된 상태로 조금이라도 더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역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번 관리하고 세정제를 사용했다고 해서 영구히 쭉- 가는 성능은 없습니다. 정해져 있어요. 1만키로, 2만키로 – 이런 식으로 성능이 유지부터 다시 관리할 때까지의 기간이 있으니까요. 그것을 체감하면서 본인이 얼마나 차를 성의 있게 대하느냐, 여유를 가지며 관리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Q. 감독님께서 특별히 당부하는 차량 관리 팁 같은 게 있다면?
A. 개인적으로는 관리라고 한다면 엔진오일만큼은 정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것, 이것만한 것은 없어요. 우리가 끼니 거르지 말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시동을 키고 끌 때, 그러니까 출발하고 섰을 때 차량의 시동을 키고 끌 때 여유를 두셔야 되요. 여름철에는 30초라도, 겨울에는 1분 정도라도 차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 끌 때도 마찬가지로 최소한 10초에서 20초 정도는 해주셔야 돼요. 마지막으로 이런 부분을 신경 써주실 정도의 분들이라면 연료첨가제에 관한 부분, 차량관리에 필요한 제품이 어떤 것일지는 다 아시겠죠? 그 정도 관리를 같이 해주시면 차량을 더 오래 사용하는 데 이롭지 않을까 합니다.
Q. 주변에 차량관리에 대한 제품을 추천에 주실 때 세정제나 첨가제에 대한 부분도 꼭 얘기를 해 주시는 편인가요?
A. 네, 저는 “첨가제도 사용을 해라, 넣을 수 있으면.” 그렇게 말합니다. 실제로 첨가제를 구매해서 선물하기도 하구요. 솔직히 주변에서 차량운전, 차량 관리 하시는 거 보면 좀 안타까울 때가 있거든요. 특히 저는 엔진소리만 들어도 아, 차가 어떤 상태겠구나, 하고 알게 되는데, 그럴 때는 자, 요번에 엔진오일 교체하실 때, 요거 넣어달라고 하세요- 하면서 드리기도 합니다. 불스원샷도 그렇구요. 평소 연소되는 통로가 깨끗해야 연비도 절감되고, 차도 오래 건강하게 타구요.
Q. 경기 외에 사용하시는 차량은 보통 어떤 차인가요?
A. 보시는 이 차입니다.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다 아실텐데요. 차량관리는 외관 관리는 잘 안하고, 대신에 성능부분은 항상 몸으로 다 오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웃음) 뭐 저쪽 베어링이 안 좋다, 타이어 어느 쪽이 안 좋다 하는 게 알려고 해서 아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무의식 중에 대응을 하는 것 뿐이지 특별히 저만의 비법 이런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차량 성능은 항상 좋게 유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차 말고도 집에 20년이 넘은 차도 있거든요. 지금도 성능은 이것 못지 않습니다.
Q. 20년 된 차라니, 대단합니다. 역시 차를 타는 본인이 스스로 차량의 상태를 체크하고 계속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불스원 블로그 여러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차에 대해 꾸준히 애정을 가지고 탐구하시는 불스원 분들에게 먼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그 열정 끝까지 이어 차 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내 모터 스포츠에도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