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여름에는 날씨의 변화가 특히나 극심합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 쬐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별안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기도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폭우로 침수 위험 지역에서는 도로가 잠기기도 합니다. 만약 이러한 급작스러운 돌발상황으로 차량이 침수되었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불곰의 자동차 일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니 해외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집과 자동차가 다 잠긴 상황을 접했다. 우리나라도 가끔 폭우로 인해 도로가 잠기고 자동차가 침수되는 상황을 보곤하는데, 걱정이 된다. 엔진에 물이 유입되면 침수차가 되는데,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침수차 약 3대 중 1대는 주행 중에 발생한다고 한다. 만약 주행 중 차량침수 상황에 직면했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시동을 끈다
우선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장소나 지하주차장을 피해서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으나 만약 어쩔 수 없이 차량이 침수되었다면 먼저 시동을 끄는 것이 첫 번째다. 자동차의 엔진은 공기를 흡입하여 연료와 함께 폭발하는 사이클을 가지는데 만약 시동을 끄지 않아서 차량의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흡기 밸브를 통해 차 안으로 유입된다면 엔진을 망가뜨리게 된다.
배터리를 분리한다
만약 물이 차량의 범퍼 높이 이상으로 올라와 있으면 차량의 전기장치까지 물이 유입되어 누전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의 보닛을 열고 배터리의 (-)극 연결 단자 먼저 빼고 (+)극의 연결 단자를 빼 누전을 방지해야 한다. 배터리를 제거한 뒤 견인업체를 불러 가까운 센터로 차를 이동시켜야 한다.
만약 침수된 지역을 지나가야 한다면?
만약 침수지역을 지나가려면 1단이나 2단으로 기어를 변경한 뒤 멈추지 말고 한 번에 통과해야 한다. 만약 침수된 지역에서 차를 잠시라도 멈추면 물이 배기가스를 밀어내고 머플러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엔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속도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침수된 지역을 지날 때 차량의 속도를 높이면 차의 앞부분이 물을 밀어내면서 라디에이터를 통해 물이 엔진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침수된 후에 최선책은 없으니 최대한 차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유념하여 안전운전 해야겠다. 또한 차량 침수 대처 방법을 알아뒀으니 만일에 하나 침수된다면 위 방법대로 대처해야겠다.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