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도로 주행 시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부분은 바로 비상등 사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 운전자의 경우, 비상등 사용이 익숙하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숙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여러 비상 상황을 알리고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비상등! 오늘은 자동차 비상등 활용방법을 불곰의 자동차 일기를 통해 살펴봅니다.
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안 된 초보 운전자의 경우, 도로 주행 중 당황스러운 순간을 많이 겪는다. 나 역시 초보운전 시절에는 전방에 갑작스러운 장애물의 출현으로 순간 감속을 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리고 주행 중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나 갑작스러운 폭우, 안개 등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등의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길 때에는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곤 했다. 비상등은 이러한 상황에서 꼭 사용해야 하는 자동차 버튼이기 때문에, 사용 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악천후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려운 경우
갑작스러운 폭우, 폭설,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량의 비상등을 켜서 다른 운전자에게 자신의 차량 위치와 거리를 알려주어야 한다. 특히 장마철 폭우가 내리거나 짙은 안개가 끼는 날에는 후방 안개등만으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비상등 사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행 시 전방 이상 상황을 감지한 경우
고속도로, 일반 도로를 주행할 때 갑작스러운 교통 정체가 시작되거나 전방에 교통사고와 같은 이상 상황을 감지한 경우, 즉시 비상등을 점등하여 주변 차량에게 위험을 알려주어야 한다. 이때 비상등은 잠시 켰다가 끄는 것이 아닌 뒤를 따라오는 차량 및 주변 차량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켜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의 차량에 문제가 생긴 경우
베테랑 운전자도 주행 중이던 차량에 갑작스러운 이상이 생기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주행 중 차량이 고장 나거나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등 차량 이상이 생겼을 경우 비상등 즉시 켜자! 비상등을 통해 주변 차량이 내 차를 피해감으로써 제2차, 3차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만일 차량이 오랜 시간 도로에 정차해야 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비상등을 끄지 않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 주차 시
비상등은 위급상황뿐 아니라 혼잡한 주차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아파트 단지 등 차량 이동이 많은 곳에서는 평소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차를 끝내고 외부로 나가려는 차와 주차를 하기 위한 차량이 붐비는 공간에서는 비상등을 사용해 ‘주차를 할 것이다’라는 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뿐만 아니라 실외 주차의 경우에도 비상등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는 다른 차량에게 주차를 알리는 용도뿐만 아니라 혹시 후방에 보행자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감사함과 사과의 표현
운전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경우 차선 변경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할 경우 뒤따르던 차량은 당황스러움과 불쾌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비상등! 다른 운전자에게 감사함 혹은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해보자.
초보 운전자의 경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여 올바른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운전연습과 함께 꼭 숙지해야 하는 것이 바로 비상등 사용! 비상상황 및 감사를 표현하는 자동차 버튼이지만, 무분별하게 사용을 할 경우 다른 운전자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