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업무, 학업 등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이 왔습니다. 여름휴가를 떠날 때 꼭 필요한 자동차는 보통 개인 차량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피서지에서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를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름 휴가철은 렌터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에서는 렌터카 대여 전 점검사항부터 대여 방법까지, 렌터카의 모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들어가기 앞서, 여행을 계획할 때 꼭 고려하는 것이 바로 렌터카 이용 여부일 것이다. 여행을 할 때 차가 없거나 개인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 하지만 렌터카 이용객 증가와 함께 관련 사건·사고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이용 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오늘은 렌터카 이용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렌터카 대여 조건 및 업체 선정 꿀팁
자동차를 빌리기 위해서는 나이, 일정 기간의 운전 경력이 충족되어야만 하므로, 대여 전 미리 확인을 하도록 하자. 먼저 대여 조건은 다음과 같다. 경차~중형 자동차 렌탈은 만 21세 이상, 운전 경력이 1년 이상인 운전자가 충족 조건이다. 또한 고급, SUV, 승합 차량의 경우 만 26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승용차, 9인승 이하 승합차는 2종 보통면허 이상, 11인승 이상 승합차의 경우 1종 보통면허 소지자라고 하니, 렌터카 이용 전 미리 알아보도록 하자.
렌터카 업체를 선정할 때 너무 금액이 비싸거나 너무 싼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저렴한 곳일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하여 오래된 중고 타이어를 사용하거나 정비가 불량인 경우가 있으며, 불법으로 영업하고 있는 곳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렌터카 업체를 고를 때에는 적절한 가격인지부터 차량이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내부 환불 규정 여부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무작정 여행지에 도착하여 현장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며, 휴가철에는 빌릴 수 있는 차량이 없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미리 웹사이트를 통하여 회원가입을 한 후 할인 혜택을 이용하도록 하자. 시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업체에 따라 최대 75%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미리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잠깐! 렌터카 대여 전 유의사항
◈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설마 사고가 나겠어?’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돈을 아끼기 위해 보험 가입을 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사고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찾아온다는 것을 명심하자! 렌터카 이용 시 가입하는 자기차량손해보험은 고객 면책금 여부에 따라 일반면책보험금과 완전면책보험으로 구분된다. 일반자차보험의 경우 사고 발생 시 300~5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지만, 한도 초과 시 면책금과 휴차보상료 등을 고객이 전액 부담해야한다. 반면 완전면책보험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차량 수리비, 면책금, 휴차보상료를 모두 면제받는다. 보상 한도는 업체에 따라 상이하며, 보험 이름도 다르니 가입 전 꼼꼼히 확인한 후 가입하도록 하자.
◈ 렌터카 이용 전 차량 상태 확인하기
차량 인도 시에는 렌터카 담당자와 함께 차량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도록 하자. 엔진의 상태나 내부 부속까지는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차량 앞뒤와 사이드 미러, 하부 등 차량 외관에 흠집 및 사고의 흔적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면 좋다. 반납 시 차량 흠집으로 인한 수리비를 요구하는 업체들이 있으니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차량 곳곳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며 반드시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을 해놓도록 하자.
◈ 차량 운행에 필요한 사항 체크
먼저 사이드 브레이크 위치 등 자동차 운행에 있어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연료량은 사전 체크하도록 하자. 만일 차량 반납 시 대여할 때보다 연료량이 부족하다면 그만큼 추가 비용을 해야야한다. 만일 초과된 미사용 분 연료의 경우 환불을 받을 수 있지만 그 과정이 복잡할 수 있으니 미리 주유 게이지를 확인한 후 차량 인도 시 주유량과 동일하게 채워 반납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즉시 연락 가능한 렌터카 업체의 전화번호 및 담당자 번호를 받아 놓도록 하자.
잠깐! 렌터카 운전 시 사고가 났다면?
아무리 조심을 한다 해도 예상치 못한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사고가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112 사고 신고부터 하자. 탑승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하며 그다음 렌터카 업체의 지원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 렌터카 업체는 긴급 출동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니 신속한 사고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사고 현장에서는 블랙박스 및 증거사진, 영상 확보가 필수!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갓길로 차량을 주차하고 비상등을 켠 후 안전하게 기다리도록 하자.
렌터카 VS 카쉐어링
예전에는 보통 렌터카 업체를 통해 정해진 날짜에 차량을 대여/반납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에는 카쉐어링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카쉐어링(Car Sharing)은 직접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을 대여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현재 60여 개국, 1만여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자동차를 빌린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유사하며, 법적 부분 역시 렌터카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카쉐어링 대여 조건은 렌터카와 동일하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지난 사람에 한하여 이용 가능하며 영업장을 방문해야 하는 렌터카와 달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장소, 시간을 입력 후 근처 차고지와 차종을 선택하게 된다. 그 후 약속된 장소에 도착한 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키로 차 문을 여닫을 수 있다. 또한 이용요금은 이용시간, 운행거리, 차종에 따라 상이하며 운영 업체에 따라 다르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떠나는 설레임 가득한 여름휴가.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오늘 살펴본 내용은 필히 숙지하고, 항상 안전운전을 하도록 하자.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