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따뜻한 봄을 맞이해 차량점검을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브레이크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자동차는 잘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안전하게 잘 멈추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자동차의 제동력을 책임지는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부터 브레이크 관련 소모품 교체 주기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나타나는 증상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에서 끼익-하는 소리가 들렸던 적이 있나요? 이는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것은 물론 관련 소모품까지 함께 손상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는 브레이크 패드 마모를 의심할 만한 증상들에 대해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소리가 난다.
✔ 평소보다 브레이크 페달을 깊게 밟아야 제동이 된다.
✔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바로 멈추지 않고 제동 시간이 늘어났다.
✔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있다.
✔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끼익'하고 쇠 긁히는 소리가 난다.
✔ 계기판에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졌다.
✔ 브레이크 액 양이 기준선 이하이다.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 간단하게 확인하기
브레이크 패드에 문제가 발생하면 가까운 정비소에 찾아가 브레이크 패드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비소 방문 전 브레이크 패드의 상태를 직접 점검해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는 자동차 휠 안쪽으로 스마트폰을 넣어 브레이크 패드를 촬영하면 되는데요. 이때 스마트폰의 플래쉬 기능을 켠 채로 촬영해야 잘 보입니다. 그다음 촬영한 영상을 통해 브레이크 패드의 두께를 확인합니다. 브레이크 마찰재가 플레이트와 비슷하거나 더 적게 남았다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관련 소모품 교체 주기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할 때는 함께 확인해야 하는 부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브레이크 관련 소모품들인데요. 브레이크 패드를 포함하여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액, 브레이크 호스 및 라인 등을 살펴보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패드는 주행거리 20,000km, 제동 시 유압을 형성하는 브레이크액은 주행거리 40,000km마다 또는 2년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합니다. 브레이크 호스 및 라인은 주행거리 20,000km마다 육안으로 누유와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교체하면 됩니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마모된 정도나 이상 여부를 확인한 후 교체하면 좋습니다. 물론 운전자의 운전습관이나 주행환경에 따라 교체 주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체크해주세요!
브레이크 이상 증상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는 브레이크 패드 및 관련 소모품들을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정비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