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상대 운전자를 위해 매너 운전을 해야하는 것은 많은 운전자가 인지하고 있는 상식입니다. 그러나 운전자 외 차량에 탑승한 동승자들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습니다. 특히 운전자 옆 조수석에 탑승했다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고 배려해야 하는데요. 오늘 불스원에서는 센스있는 동승자가 되기위해 반드시 숙지하고 지켜야 할 조수석 에티켓을 알아보겠습니다.
1.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 및 말동무하기!
조수석에 탑승했을 때, 많은 분들이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거나 밀려오는 피곤함에 숙면을 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집중하며 주행하는 운전자가 느끼는 피로도는 동승자보다 훨씬 높습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졸음이 쏟아져, 방심하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수석 동승자는 운전자가 혹시 피곤하지 않은 지 주기적으로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말동무를 해주세요. 이때 운전자의 운전 훈수를 두는 방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는 방법 등 가벼운 대화 소재를 선정하여 운전자를 배려해주세요!
2. 대시보드 위로 다리를 올리지 말자!
장시간 주행으로 몸이 뻐근하다고 다리를 대시보드 위로 올리는 행동은 삼가야 하는데요. 순간적인 편안함을 위한 이러한 행동이 차량 우측 사이드미러를 가려 운전자의 주행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자세로 사고가 발생하면, 대시보드 하단 에어백이 터지면서 조수석 탑승자가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사고 위험 여부를 떠나서 대시보드 위에 발을 올려놓는 행동은 매우 예의 없는 행동인데요. 불필요한 주의를 끌어 운전자의 주행을 방해하는 자세나 행위는 자제해야 합니다.
3. 음식물 먹은 손으로 차량 내부를 만지지 말자!
장시간 주행을 하다 보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허기를 느끼기 마련인데요. 이때 운전자를 옆에 두고 조수석에서 혼자만 음식물을 먹는 건 좋지 못한 행동입니다. 조수석 동승자는 운전자에게 먼저 허락을 구한 후, 음식물을 먹는 게 좋습니다. 또한 주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운전자의 손이 되어 음식물을 함께 나누어 먹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차량 내부에서 먹는 음식의 종류로는 부스러기가 많이 발생하는 음식물은 지양하는 게 좋은데요.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차량 내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식물을 만진 손으로 차량 내부를 만지면, 차량 내장에 오염물과 얼룩이 생길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라는 말을 기억하며 음식물 섭취 후에는 뒷정리도 깔끔하게 해주세요!
4. 운전자의 또 다른 손이 되기!
조수석은 이름 그대로 자동차 운전석의 옆자리로 운전자의 조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행 외 발생하는 부수적인 상황 대처를 조수석에서 해결해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고속도로 주행 시 통행료 준비, 내비게이션 조작, 비 오는 날 조수석 사이드미러 김서림 제거 등 운전자가 운전과 동시에 진행하기 위험한 일들을 대신 해결해줌으로써 안전주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5. 차량에서 내릴 때는 문콕 주의!
자동차 손상만큼 운전자를 슬프게 하는 일은 없을 텐데요.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등 차량이 밀집하는 곳에서 내릴 때는 주변 상황과 옆 차와의 간격을 잘 확인하고 내려야 합니다. 순간 방심하여 문을 세게 열다 옆 차나 건물 벽 등에 차량 외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일명 문콕 사고라 하는데요. 만일 주차된 옆 차량이 고가의 외제차라면 높은 수리비를 배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문을 지나치게 세게 닫는 행동도 운전자를 불쾌하게 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할 때 사고없는 즐거운 드라이브가 가능합니다. 무심코 하는 행동이 상대방을 불편하게 할 수 있음을 잊지 말고 매너있게 행동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