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멀티 플렉스형 영화관의 등장으로 점점 기억에서 사라지던 자동차 극장이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다시 뜨고 있습니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것인데요. 오늘은 자동차 극장 이용 방법부터 이용 매너까지 알아볼까 합니다.
자동차 극장이 뜬다!
자동차 극장은 193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지난 몇 십년간 가족과 연인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극장의 특성상 저녁에만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 비나 눈이 많이 내리는 기상 상황에서는 운영이 힘든 점 등의 단점이 있었는데요. 더불어 여름에는 에어컨을, 겨울에는 히터를 몇시간 동안 작동시키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심하다는 불편사항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점점 이용객이 줄고 있던 자동차 극장!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및 오락거리가 각광받기 시작하며, 자동차 극장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극장 이용 방법과 꿀팁
자동차 극장 이용순서
1. 자동차 극장 상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보고 싶은 영화를 정한다.
*보통 현장 결제로, 온라인 예매가 없는 곳이 많음
2. 입장줄을 따라 진입하여 입장료를 결제한다.
*자동차극장 이용요금은 보통 차량 당 2만원대 (극장마다 금액 상이)
3.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한다.
*SUV 등 차체가 높은 차량의 경우, 시야 방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된 구역에 주차함
4. 안내된 라디오 주파수에 맞춰 세팅하고, 전조등 및 후미등을 끈다.
*라이트가 꺼지지 않는 차량의 경우 반드시 가림막으로 가려야 함
5. 상영 시간이 남았다면 매점을 들러 간식을 구매하고, 영화를 관람한다.
6. 영화 관람 후,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앞쪽부터 천천히 진출한다.
자동차 극장 이용 꿀팁
자동차 극장은 선착순 입장입니다. 따라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싶다면 영화 시작 40분~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앞에서 3~4번째 줄이 스크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명당 자리입니다. 자동차 극장에 가기 전에는 자동차 배터리를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좋은데요. 라디오, 에어컨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이상이 있다면 제대로 영화를 즐길 수 없겠죠? 만약 시동을 켜지 않으려면 라디오를 따로 챙기거나 스마트폰 라디오 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동차 극장 이용 에티켓
그렇다면 자동차 극장을 이용할 때, 꼭 지켜야할 에티켓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불빛을 유의해야 합니다.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만큼 주위에 불빛이 있으면 스크린이 잘 보이지 않는데요. 전조등이나 후미등이 점등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실내등도 키면 안됩니다. 또한 극장 진·출입 및 주차 시에는 반드시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떠난 자리가 아름답도록 쓰레기는 제대로 정리해주세요.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 서울 근교 자동차 극장 추천
1. 자유로 자동차 극장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극장으로, 자유로 드라이브와 영화 감상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432 ㅣ 차량 1대당 주말(금,토,일) 24,000원 / 주중 20,000원
2. 잠실 자동차 극장
한강변에 위치한 자동차 극장으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1168-1 ㅣ 차량 1대당 22,000원
3. 광릉 수목원 자동차 극장
자연 한가운데 위치한 자동차 극장으로, 힐링과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13 ㅣ 차량 1대당 20,000원
4. 평택호 자동차 극장
평택호 관광단지 인근에 위치하였으며, 영화 상영 전후로 즐길 거리가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59 ㅣ 차량 1대당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