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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부터 타랑께까지! 지역별 공공 자전거

2020. 10. 22. 07:00

따릉이 공공자전거 서울자전거 자전거대여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시원한 가을은 자전거를 타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요즘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요. 특히 개인 소유의 자전거가 아닌, 지역별로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대여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지역 별로 어떤 공공자전거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서울특별시: 따릉이

따릉이대여 따릉이앱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서울특별시에서 2014년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2015년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는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입니다. 따릉이라는 이름은 '따르릉~' 거리는 자전거 벨소리에서 착안하여 붙여졌습니다. 따릉이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데요. 2020년 3월에는 QR코드 단말기형 '뉴 따릉이'가 도입되었으며, 어린이도 탈 수 있는 20인치 소형 따릉이인 '새싹 따릉이'도 시범 도입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싹 따릉이가 도입되면 이용 가능 연령도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으로 낮아질 예정입니다. 또한 2020년 연말까지 제로페이 결제 시 정기권 30%, 일일권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누비자

누비자 창원자전거 공공자전거 창원시

출처: 창원경륜공단 홈페이지


누비자는 경남 창원시에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공공자전거입니다. 누비자는 '누비다'와 '전거'의 합성어로 '창원시 곳곳을 자유로이 다니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2006년 자전거 도시를 선언하고 전국 최초로 자전거 문화센터 개장,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전국 최장 자전거도로 구축 등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힘써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설 대비, 시민들의 자전거도로 이용률은 현저히 낮았는데요. 누비자가 도입되면서 10년이 넘게 흐른 지금은 자전거 도로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링

어울링 세종시자전거 자전거대여

출처: 세종도시교통공사 홈페이지


어울링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공자전거입니다. 어울링은 '어울림'이라는 단어에 자전거 바퀴가 연상되는 동그라미 받침을 넣어 탄생한 이름입니다. 2018년에는 기존 어울링 대비 5kg 가벼워지고, 대여 절차가 간소화된 '뉴 어울링'이 도입되어 이용률이 크게 늘었는데요. 기존 어울링은 내년까지 뉴 어울링으로 전량 교체되고, 기존 어울링은 정비 후 자전거가 필요한 곳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전광역시: 타슈

타슈 대전자전거

출처: 대전광역시청 홈페이지


타슈는 대전광역시에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공자전거입니다. "타슈~" 충청도 사람이라면 익숙할 법한 말인데요. "타세요"라는 뜻의 충청도 사투리입니다. 그리고 대전시민에게 알려드릴 기분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올 9월에 타슈를 하루 1시간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이 대전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해당 정책이 시행된다면 타슈 이용률이 증가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광역시: 타랑께

타랑께 광주자전거

출처: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


타랑께는 광주광역시에서 올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공자전거입니다. 광주 상무지구 거점 52곳에 200대를 우선 배치하고, 광주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타랑께~"는 "타라니까"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타슈와 마찬가지로 지역색을 재미있게 녹여냈습니다. 타랑께는 도입 이후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었는데요. 도입 첫날에는 온라인 서버가 먹통이 되어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고, 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8월 3일 운영을 재개하고, 이용률 증대를 위해 2주간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등 이용률 증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공공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

공공자전거 손소독제 개인위생


✔ 대여 전 손소독제 사용으로 개인 위생 철저히 하기

✔ 탑승 전 자전거 상태 확인하기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체인, 안장 고정 여부)

✔ 보행자·자전거겸용도로에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해 과속하지 않기

✔ 횡단보도에서는 잠깐 내려서 끌고 보행하기

✔ 주행 중에는 주변을 잘 살피고, 핸드폰 사용 삼가기





오늘 소개하지 못한 다양한 지역에서도 공공자전거가 운영 중입니다.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자전거는 시민의 발이 되어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줍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지역에서 운영 중인 공공 자전거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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