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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전용 신호등이 있다? 세계의 특이한 신호등

2020. 11. 16. 07:00

신호등 보행자신호등 빨간불 횡단보도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신호등은 도로에서 안전한 교통질서를 유지해주는 장치입니다. 대개 적색 신호는 정지, 녹색 신호는 진행 등 기본 규정은 비슷하지만 나라마다 세부적인 규정이나 기능은 가지각색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서는 보지 못했던 세계 속 특이한 신호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국: 말 전용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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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버킹엄 궁전 근처에 위치한 말 전용 신호등입니다. 버킹엄 궁전은 영국 왕실의 대명사로 전통 복장을 착용한 근위병들의 교대식이 매일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근위병이나 경찰들이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말을 탄 근위병이나 경찰들이 지나가는 경우 해당 신호등이 켜지며 일반 보행자 신호등보다 신호가 깁니다.


말을 탄 사람들을 위한 신호등이 설치된 곳을 페가수스 횡단보도(Pegasus Crossing)라고 하며 영국 버킹엄 궁전 근처의 그린파크(Green park)와 하이드파크(Hyde park)에서 볼 수 있습니다.



터키, 우크라이나: LED 기둥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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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우크라이나의 특이한 신호등이라고 화제가 되었던 LED 기둥 신호등입니다. 이 신호등은 교통체증이 심각한 터키에서 먼저 도입되었으며 2개의 기둥이 있고 기둥 하나당 같은 신호등이 2개씩 달려있습니다. 이 신호등의 도입 목적은 운전자가 멀리서도 빛을 보고 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신호 앞에서 정차해 있을 때, 대형 트럭이 앞을 막고 있어서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합니다.


LED 기둥 신호등은 터키에서 도입한 이후 우크라이나, 알바니아에도 도입하여 사용 중에 있습니다. 다만 해당 신호등을 설치한 지역에서는 에너지 소비, 빛 공해, 적녹색맹자 관련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타이머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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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비롯하여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볼 수 있는 타이머 신호등입니다. 국내에도 보행자 신호등에는 타이머가 설치되어 있어서 건너도 될지 말지 파악하기 편하게 해주는데요. 이러한 신호등 타이머를 차량용 신호등에도 적용한 사례입니다. 과속, 꼬리물기, 예측 출발 등 교통 법규 위반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신호체계인데요. 타이머 신호등은 초 단위로 카운트다운을 해주기 때문에, 몇 초 뒤에 신호가 바뀌는지 확인을 할 수 있어서 신호 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은 오토바이 통행량이 많아서 차량과 뒤얽혀 교통 혼잡이 심각했었으나, 타이머 신호등을 도입한 이후 교통 혼잡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도입 찬반논란이 꾸준히 일고 있는 신호등이기도 합니다.



싱가포르: 교통약자 배려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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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2009년 도입한 교통약자 배려 신호등입니다. 이 신호등의 원리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 약자에게 발급되는 '그린 맨 플러스 카드'를 태그하면 녹색 신호를 최대 13초 연장해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횡단보도 보행 시간은 '보행 진입 시간(7초) + 횡단보도 길이(1m당 1초)입니다. 교통약자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싱가포르는 주로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등에 교통약자 배려 신호등을 설치하여 걸음이 느린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또한 카드 태그 시, 소리와 불빛이 발생하게 하여 아이들과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오늘은 각 나라의 환경에 따라 다양하고 특이한 신호등 체계를 살펴보았습니다. 혹시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신호등이 있었나요? 항상 도로에서 신호를 지키고, 신호가 바뀌었을 때도 주위를 잘 살피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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