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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배터리 결함, 보상받을 수 있을까? 자동차 리콜 파헤치기

2020. 11. 12. 07:00

출처: 현대자동차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코나 일렉트릭의 대대적인 리콜 사태로 인해 전기자동차 결함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만큼 이러한 리콜 사태는 운전자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는데요. 오늘 불스원에서는 전기자동차 리콜 사태의 원인과 더불어 자동차 리콜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리콜 사태의 원인은?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는 2017년 출시 이래로 총 16차례의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화재 차량 모두 배터리를 충전하는 도중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제품 결함을 인정하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한 코나 일렉트릭 2만 5천여 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의 주된 결함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 불량에 따른 내부 합선과 이로 인한 화재 발생입니다. 그렇다면 자동차 리콜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자동차 리콜의 조건과 확인 방법은?

 

자동차 리콜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차종 운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먼저 자동차 제작, 조립, 수입자가 그 결함 사실을 해당 소유자에게 통보하여 알린 뒤, 결함 부품의 수리 및 교환, 보상 등의 일련의 시정 조치를 취합니다.

 

많은 운전자가 리콜과 무상수리의 구분 방법을 헷갈려 하곤 하는데요. 리콜은 엔진, 미션 등 주로 주행과 직결되는 중요 부품에 문제가 생긴 경우를 말하며, 무상수리는 소모품 혹은 편의 장치 등 주행과는 관련이 없는 부품에 생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가 해당됩니다.


리콜과 무상수리의 차이 알아보기

 

 

출처: 자동차리콜센터 공식홈페이지

 

자동차 리콜은 제조사의 자발적인 진행과 정부에 의한 강제적인 리콜로 나뉘는데요. 대부분 제조사에서 스스로 요청하여 진행됩니다. 개별 운전자가 보유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차량등록번호와 차대번호만 기재하면, 리콜 대상 여부뿐만 아니라 리콜을 받은 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렌터카나 매매용 중고차의 리콜 조치 여부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차량 상태를 확인해보고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운전자가 직접 보유 차종의 결함을 신고할 수 있는데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큰 화제가 되었던 자동차 리콜 사태는?

출처: BMW

 

자동차 관리법 위반 과징금 1위, BMW 코리아
2018년 논란이 된 BMW 화재사고 원인은 EGR(배기가스순환장치) 쿨러의 균열에 따른 냉각수 누수였는데요. 2015년 이미 독일 본사에서 EGR 쿨러의 균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착수했지만, BMW 코리아는 2018년이 돼서야 뒤늦게 17만여 대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했습니다. BMW 코리아는 차량의 화재 위험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고, 후속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과징금 112억이 부과되었습니다.


 

출처: 도요타

 

2010년 도요타 대량 리콜 사태
도요타는 2010년 캠리, 렉서스 등 주력 차량에서 급발진, 바닥 매트 등의 결합이 발견되면서 미국을 시작으로 총 850만 대 이상 차량의 리콜을 진행했는데요. 그 당시 초유의 리콜 사태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리콜 사태로 인해 도요타의 주가가 2010년 한 해 동안 약 20%까지 떨어지며 브랜드 이미지 타격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평소 안전주행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보유차량 자체에 결함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절대 놓쳐선 안되는 중요한 점검사항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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