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휘발유나 경유는 내연기관의 연료로 사용되는 중요한 자원인데요. 항상 변화하는 유가 때문에 운전자들은 자동차 연료의 가격에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연료 품질 자체에도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과연 휘발유나 경유 같은 자동차 기름에도 유통기한이 있을까요?
자동차 기름의 유통기한에 관하여
휘발유, 경유와 같은 자동차 기름도 유통기한이 있을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텐데요. 사실 기름은 산화가 억제되었거나 완벽하게 밀폐된 환경에서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부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는 순간부터 차량에 주입하고, 연료탱크에 보관되는 과정을 거치며 완전 밀폐는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자동차 기름은 단일 화합물이 아닌 혼합물이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에서 성분이 분리, 분해될 수 있으며 산화되거나 변질됩니다.
정유 회사에서는 수입된 원유를 정유 공장에서 정제한 후, 탱크로리를 통해 전국 주유소에 유통합니다. 이렇게 유통된 기름을 주유소에서 지하 저장시설에 보관하는데요. 이때 좋은 퀄리티의 자동차 기름은 제대로 보관할 경우 약 6개월간은 제 성능이 유지됩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기름은 별도로 유통기한을 지정한 후 유통하고 있지는 않으나, 정유 회사에서는 기름의 품질을 위하여 최대 6개월의 보관 기간을 권장하는 등 자체 기준을 통해 품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변질된 자동차 기름을 사용하면? 부작용 알아보기
출처 : Pixabay
주차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자동차 시동을 켰을 땐, 방전된 배터리만 문제가 아닙니다. 자동차 기름이 연료탱크에서 변질되었을 수도 있는데요. 휘발유의 경우 오래 보관하면 산화되어 색상이 어둡게 변합니다. 경유는 연료라인에 유입된 수분으로 인한 연료필터 막힘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있는 기름을 그대로 사용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엔진 성능 저하 혹은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휘발유와 경유를 관리하는 슬기로운 방법
그렇다면 휘발유, 경유를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먼저 휘발유의 경우, 오래 방치된 상태라면 기존 연료를 아예 제거하고 새 휘발유를 주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휘발유를 따로 보관한다면 금속류 전용 보관 용기 사용을 권장하며, 연료 안정제(Fuel Stabilizer) 같은 첨가제를 사용하여 연료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 보관 시설에서 보관하지 않는 이상 개인이 오랫동안 보관하기는 어려우니, 가급적 가까운 주유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경유는 수분 생성을 예방하기 위하여 탱크에 가득 주유하고, 불순물을 잘 거르도록 연료필터를 제때 교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 혹한에는 연료필터 왁싱 현상으로 인하여 시동 불량이나 엔진 손상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불스원 동결방지제와 같은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면 왁싱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의 성능을 위해 불스원샷 수분제거제와 같은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불스원샷 수분제거제는 연료탱크 내 수분을 제거하여 부식을 방지하고 연료계통의 고장을 예방합니다. 특히 불스원샷 수분제거제 휘발유용을 청정분산제를 함유하여 엔진 때를 예방하며, 경유용은 세탄부스터를 함유하여 시동성을 개선합니다.
자동차만큼이나 자동차의 연료도 중요합니다. 휘발유, 경유에도 유효한 기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제대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