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자동차 운전을 위해 시동을 켰는데 핸들이 움직이지 않아 당황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인터넷에서는 이러한 핸들잠김 현상을 겪었다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갑자기 핸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숙련된 운전자라도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불스원에서는 자동차 핸들잠김 현상은 왜 생기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핸들잠김이란 말 그대로 자동차 핸들이 갑자기 잠겨 움직이지 않는 현상입니다. 최근 자동차 핸들잠김 현상이 초기 결함으로 종종 발견되어 제조사에서 리콜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핸들잠김 현상이 자동차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아닌데요. 자동차 시동 상태에 따라 핸들잠김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다릅니다. 따라서, 안전운전을 위해선 각 상황에 맞는 핸들잠김 현상의 대처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시동이 걸리지 않고 핸들이 움직이지 않는 현상은 자동차의 도난 방지 시스템인 핸들락 기능 작동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핸들락은 주로 핸들을 정방향으로 두지 않고 주차하는 경우, 또는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장난으로 핸들을 이리저리 움직였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동 전 핸들잠김 현상은 차량 결함이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처 방법
시동 전 상태에서 발생한 핸들잠김 현상의 대처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게 잠금이 풀리는데요. 열쇠 형태 키의 경우에는, 핸들을 한 방향으로 최대한 돌린 후 키를 꼽고 돌리면 핸들락 기능이 풀립니다.
원인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의 핸들잠김은 전동식 스티어링휠(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의 고장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전동식 스티어링휠은 핸들에 연결된 센서를 통해 모터를 작동시켜 차량의 방향 전환을 보조하는데요. 전동식 스티어링휠의 핵심 부품인 토크센서가 휘게 되면 스티어링휠 모터에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핸들잠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토크센서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핸들 조작이 무거워지는 증상과 함께 EPS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따라서 주행 중 EPS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핸들잠김 현상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차를 세우고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대처 방법
주행 중 핸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도로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핸들잠김이 발생한다면 차량을 최대한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정차시키는 방법뿐입니다. 핸들잠김이 발생했더라고 힘을 세게 가하면 핸들이 조금씩 움직이기도 하는데요. 경적을 울리고 비상등을 켜 주변 차량에 주의 신호를 주면서 신속히 차를 정차시키고 정비소에 연락해야 합니다.
시동 전 핸들잠김
✔ 원인: 자동차 도난 방지 시스템 기능 작동
✔ 대처 방법: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음
주행 중 핸들잠김
✔ 원인: 전동식 스티어링휠의 핵심 부품인 토크센서 고장으로 인해 발생
✔ 대처 방법: 주변 차량에 주의 신호를 보내며, 차량을 최대한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정차시키기
오늘은 핸들잠김 현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처럼 운전 중에는 어떠한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대비를 해야 합니다. 평소 자동차에 작은 이상 신호라도 감지가 되면 꼭 점검해 큰 사고를 예방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