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주행 중 순간적으로 방심하는 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수시로 주변 교통안전 표지판과 관련 시설물을 살펴보며 안전운전을 해야 하는데요. 이때 도로 위에 설치된 ‘이것’들은 사소하지만 운전자의 안전주행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 불스원에서 ‘이것’들의 정체를 밝혀드립니다.
주행 중 도로 위에 있는 주황색 시설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시설물을 시선유도봉 혹은 차선규제봉이라 부릅니다. 시선유도봉은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도로 등 운전자의 주의가 많이 요구되는 장소에 노면표시를 보조하여 위험구간을 예고하고자 설치됩니다.
시선유도봉은 중앙선 침범 방지, 불법 유턴 및 주정차 방지에 효과적인데요. 특히 야간 주행 시 시선 유도봉에 있는 야광 물질이 운전자에게 차선 구분 및 위험구간을 예고하여 자동차 사고를 예방해 줍니다. 시선유도봉은 보통 차량의 주행속도 및 설치 목적에 따라 2~10m 범위 내에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설치됩니다.
야간 주행 시, 도로 가장자리에 원형 모양의 반짝이는 반사판을 발견하곤 하는데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시선유도표지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설유도표지는 직선 및 곡선 구간에서 운전자에게 전방의 도로선형이나 기하조건이 변화되는 상황을 반사체를 사용하여 안내해 줌으로써 안전하고 원활한 차량 주행을 유도하는 시설물입니다.
시선유도표지 설치 장소는 도로 설계속도가 50km/h 이상인 구간, 도로 선형이 급격히 변하는 구간, 차로의 수나 차도의 폭이 변화하는 구간처럼 도로의 형태가 급격히 변화하는 구간에 설치됩니다. 최근에는 태양광 전지판이 포함되어 밤이 되면 운전자의 야간 길잡이 역할을 해줍니다. 이때 조명 색상은 어둠 속에서도 빛이 멀리 퍼지고, 시인성이 우수한 백색, 황색이 많이 활용됩니다.
시선유도표지와 함께 시설유도시설로 분류되는 갈매기표지는 급한 평면곡선부 등 시거가 불량한 장소에서 도로의 선형 및 굴곡 정도를 갈매기 기호를 사용하여 운전자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설물입니다.
일반적으로 급커브 구간에서 많이 발견되며, 갈매기 표지판도 일반 반사판 형태 외에도 태양광 전지판이 포함된 조명방식도 있습니다. 갈매기표지는 가로 45cm, 세로 60cm를 기본 규격으로 설치되는데요. 2차로 도로에서는 양면형, 중앙분리대로 분리된 4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단면형으로 설치합니다.
표지병은 비가 많이 오거나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선을 명확히 유도하여 차선 파악을 도와주는 안전장치입니다. 표지병의 설치 장소는 도로의 중앙선, 차로 경계선, 전용차로, 노상 장애물, 안전지대 등 노면표시 기능을 보완하는 공간에 설치됩니다.
표지병은 반사체와 몸체로 구성되는데요. 차량이 지나가도 주행에 문제가 없도록 높이는 최대 3cm를 넘지 않게 설치됩니다. 반사체는 다른 시설유도시설물과 동일하게 백색 혹은 황색이 사용됩니다.
볼라드(Bollad)는 자동차의 진입을 막고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장치인데요. 주로 보행전용 인도, 횡단보도, 소화전, 건물 보행자 진입로, 전력 개폐기 등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 볼라드는 도로 위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콘크리트나 금속 같은 강한 재질로 제작됩니다.
볼라드의 높이는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80~100cm 내외, 지름은 10~20cm 내외, 말뚝의 간격은 1.5m 내외로 제작됩니다. 또한 볼라드의 형태는 U자형과 I자형으로 나뉘며 설치 방식은 도로 환경에 따라 매립식, 앵커식, 이동식 등 다양한 방식이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안전시설물들을 살펴보았는데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가 항시 안전주행과 매너 운전을 습관화해야 함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