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참 다양한 언어들이 많이 생겨나는데요. 카푸어라는 단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기가 가진 경제력보다 비싼 차량을 구매하여 차량을 유지 관리하는 데 소득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사람을 카푸어라고 부르는데요. 차량은 구입하는 데만 돈이 지출되는 것이 아니라 유지관리 과정에서 꽤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자동차 유지비가 어느 정도 필요한지를 알아야 정확한 재무계획을 세울 수가 있을 텐데요. 오늘은 자동차 유지비, 1년 동안 어느 정도가 지출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유지비로 가장 쉽게 떠올리는 것이 주유비일 텐데요. 주유비는 차량의 연비와 관련이 많습니다. 또한 차량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멀리 운전하느냐도 주유비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연비가 16~17km/L인 차량을 매달 800km 정도 운행한다고 가정하고 주유비를 계산해 보면 매달 주유비가 9~10만 원 정도 필요합니다. 정유 값이 상승하면 더 많은 주유비가 필요하겠죠.
자동차 유지비 두 번째 항목은 자동차 보험료입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차량을 구입하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데요. 차량의 종류, 운전자의 연령과 경력, 보험 조건 등에 따라 보험비는 크게 달라집니다. 최초 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는 평균 120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국산차와 외제차는 자동차 보험료에서 약 100만 원 이상의 격차를 가지기 때문에 차량 구입 시에는 보험료를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유지비 중 간과하기 쉬운 것이 차량 관리비입니다. 차량 보수, 정비, 관리를 위해서는 관리비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엔진오일이라든지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같은 소모품은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에 따라, 또 사용하는 부품에 따라 차량 관리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아반떼를 기준으로 평균 차량 관리비는 약 10만 원 정도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차량을 구입하고 나면 취득세를 지불해야 하고 매년 자동차세도 납부를 해야 합니다.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높고 신차일수록 많아지는데요. 배기량이 955cc인 스파크LT 5년 차 자동차세는 연간 약 8만 5천 원 정도입니다. 아반떼는 1,591cc 5년 차량을 기준으로 약 24만 원 정도를 연간 납부해야 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유지관리비 연간 얼마나 필요할까 계산을 해보았는데요. 주유비, 자동차세, 보험료, 차량관리비 등 여러 유지관리 항목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차량에 따라 자동차 유지비는 큰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연간 200~400만 원 정도의 차량 유지비가 필요하다고 볼 수가 있죠. 자동차 유지비를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시로 차량을 점검하고 엔진오일 같은 차량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들을 주기마다 교체해 주는 것입니다. 꼼꼼한 차량 점검과 소모품 교체가 중요하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