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차를 타면서 항상 매야 하는 안전벨트, 앞 좌석은 대부분 잘 착용하시는데 아직도 뒷좌석에 앉는 분 중에는 불편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2018년 9월 28일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안전벨트에 대해 기능과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버스를 타 보신 분들은 2점식 안전벨트를 경험하셨을 텐데요, 허리만 둘러 보호하는 안전벨트가 2점식입니다. 그보다 더 안전한 3점식 안전벨트는 우리가 일반적인 승용차에서 볼 수 있는 대각선으로 착용하는 방식인데요. 허리와 가슴을 감싸 보호해줍니다. 3점식 안전벨트는 볼보사가 개발했고,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모든 차량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셨을 거예요. 안전벨트를 매기 위해 강하게 잡아당기면 탁 걸려서 당겨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장치의 이름이 ELR(Emergency Locking Retractor) 이라고 하는데요. ELR방식의 안전벨트는 평소에는 잘 풀리지만 내부에 무게추가 있어 긴급 제동을 하면 안전띠가 풀리지 않도록 벨트를 잠가줍니다.
안전벨트에는 프리텐셔너의 기능도 있는데요. 프리텐셔너는 충돌 직전 안전띠를 조이는 장치예요. 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의 느슨한 부분을 자동으로 되감아 운전자를 좌석에 단단히 고정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2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에어백이나 스티어링 휠, 전면 유리 등에 강하게 부딪히는 걸 방지해요.
일반도로 고속도로 관계없이 자동차의 모든 좌석에서 13세 이상의 모든 승객은 안전벨트를 매야 하고, 적발될 시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앞 좌석에 비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불과 56%로 많이 저조한데요. 뒷좌석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경우 사망률이 3배나 더 증가하기 때문에 전 좌석 안전벨트는 꼭 필수로 착용하셔야 합니다.
안전벨트를 자세히 보시면 동그란 플라스틱 단추를 볼 수 있어요. 이 단추는 안전벨트 클립이 끝까지 흘러내리지 않고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중간 위치에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단추가 없다면 매번 안전벨트 클립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안전벨트도 높낮이가 조절됩니다. 문 쪽 상단에 안전벨트 시작점을 보시면 버튼을 눌러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 특히 불편하다고 어깨띠를 겨드랑이 아래로 착용하거나 등받이를 완전히 뒤로 젖히는 행동은 정말 위험하니 내 몸에 맞추어 올바르게 착용해야 해요.
이렇게 오늘은 안전벨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운전 중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벨트, 생명을 지키는 데는 1초면 충분합니다. 출발 전 내 옆 사람과 뒷사람의 벨트를 점검해주며 모두의 안전을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