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매주 자동차 이슈를 소개하는 시리즈 [슬기로운 자동차 탐구 생활] 시간입니다. 한 주 동안 발생되었던 차량 관련 이야기와 소식을 살펴보고, 시즌에 맞는 차량 용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비상등은 하나의 버튼이지만,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고 여러 의미가 전달되는 버튼입니다. 위급한 상황부터 주의, 고마움, 미안한 마음까지! 다양하게 쓰이는 비상등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할까요? 이번 시간에는 슬기로운 자동차 탐구 생활로 비상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차를 타고 나가면 꼭 해야 되는 일이 바로 주차인데요, 잘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세워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주차장이 후면 주차로 이루어져 있어, 주차 시 뒤에 있는 차량이 바짝 쫓아와서는 안됩니다.
후면 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주차해야 할 자리를 조금 지나쳤다가 후진으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뒤 차량이 가까이 쫓아오면 후진을 할 수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비상등으로 뒤 차량에게 내가 주차를 할 거라는 신호를 줘야 합니다. 주차장에서는 비상등을 켜는 순간, 이제 주차를 해야 하니 잠시 멈추어 양해를 바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비상등을 켜지 않아 주차를 할 수 없게 되거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주차를 하기 직전에는 비상등을 꼭 켜주시기 바랍니다.
백화점 주차장에도 들어가는 순간 주차 안내요원이 비상등을 켜라는 신호를 본 적 있으실 겁니다. 백화점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차를 해야 하는 차량과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차량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하는데, 구분을 바로 비상등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비상등을 켜고 있으면 이 차는 주차를 해야 하는 차량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주차요원이 안내를 해주거나 뒤 차량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주차를 할 땐 꼭! 비상등! 잊지 말아 주세요.
신호등 앞에서 횡단보도를 침범했을 때, 골목길을 지나쳐서 돌아가야 할 때, 주차장 차단기가 내 차를 인식하지 못해서 다시 인식을 시켜야 할 때 등, 후진은 다양한 곳에서 필요합니다.
그러나 운전에서 후진은 정말 위험한 행동 중 하나인데요, 아무 신호 없이 갑자기 차가 뒤로 돌진한다면 뒤 차는 정말 당황스러울 겁니다. 또한 후진 시 사고가 날 경우 후진 차량이 거의 100% 책임질 확률도 높습니다. 따라서 후진할 땐 사고가 나지 않도록 뒤 차량이 알아볼 수 있는 신호를 줘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흰색 불빛인 후진 등이 강하게 나타나지만 범위가 작아서 후진을 하려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비상등을 함께 켜서 후진을 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혹 신호등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후진 등이 들어오는 차량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후진(R)을 놓은 상태로 신호를 대기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신호가 바뀌는 순간 차를 출발하게 되면 앞이 아닌 뒤로 돌진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앞 차량이 후진을 할 것 같으면 살짝 경적을 울려서 신호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해당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연스럽게 넓은 공간에서 차선을 변경했다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차가 막히는 구간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미안하다' 또는 '고맙다'라는 인사를 해주세요.
모든 차선 구간은 직진이 우선입니다. 즉 끼어드는 차량이 2순위고, 직진으로 달리던 차량이 1순위입니다. 끼어드는 차량은 직진하는 차량에게 양보를 요청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무리하게 끼어들었다면 뒤 차량이 화가 나 보복운전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요. 비상등을 켜기만 해도 미안하다는 신호를 주기 때문에, 대부분 화가 나도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상등은 싸움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주기도 하죠.
미안하거나 고맙다는 비상등을 자주 켠다고 나쁜 점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 이해하고 양보하는 운전 문화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좁은 간격에서 끼어들기를 했다면 깜빡이를 통해 신호를 주시기 바랍니다.
비상등의 본래 의미는 말 그대로 '비상' 등입니다. 즉 차량에 이상이 생겼거나 사고가 났을 때 내 차의 상태를 다른 차량에게 알리는 비상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상등은 따라오는 뒤 차에게 알려야 할 때 키는 것이 가장 기본인데요, 나와 다른 운전자를 위해 비상등을 켜는 습관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비상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비상'이라는 이야기를 한순간 딱 떠오르는 차량 용품이 하나 있다면 바로 스프레이 소화용구입니다. 차를 운전하다 보면 한 번쯤은 겪어볼 비상 순간에, 어떤 차량 용품을 구비하고 있냐에 따라 모든 상황이 바뀝니다.
특히 자동차는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방어운전과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최근 자동차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자동차 소화용구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소화용구는 나의 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필수 차량용품이에요. 특히 화재가 발생한 비상상황 시 초기에 얼마나 빠르게 진압하냐에 따라, 가볍게 정리될 수 있는 상황들도 많기 때문에 꼭 하나쯤은 구비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량용 소화용구는 구비 후, 사용하지 않더라도 항상 안심이 되고, 한 번이라도 사용했다면 구매한 가치 이상의 역할을 한 셈이기 때문에 무조건 구비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소화용구로 나와 내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