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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부동액? 누유된 오일의 색상으로 알아보는 자동차정비법 - 불곰의 자동차 상식AtoZ

2014. 1. 20. 07:00

엔진오일? 부동액? 브레이크오일? 냉각수? 누유된 오일의 색상으로 알아보는 자동차정비법 - 불곰의 자동차 상식AtoZ

 

안녕하세요~ 매번 다양한 상식을 전해드리는 불곰입니다.

겨울이 오면서 평소에는 자동차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운전자들도 자동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급격히 떨어진 기온이 자동차에 무리를 가하면서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ㅠ_ㅠ

 

 

혹시, 자동차 월동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안심하고 계신 건 아니신가요?

불곰도 초보운전 시절에 겨울을 맞이하여 자동차 월동준비를 마치고 다음 날 워셔액이 누유 된 사실을 모르고

주행하다가 고생한 기억을 생각하면... 그 이후, 주행 전에 자동차 정비를 꼼꼼히 하고 있습니다.

 


많은 운전자들은 불곰처럼 오일이 누유된 사실을 모르고 주행을 하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에서 누유된 오일 색상으로 알아보는 각종 오일의 정비법소개해드리려 해요. 오일 색상만으로 오일의 종류, 정비법도 알 수 있다고? 못 믿으시겠죠? 바로 갈게요~ Go! Go!

 




<자동차에서 누유된 오일의 색상으로 알아보는 자동차 정비법>

 

 

 연갈색, 검은색 오일의 정체는?

 

갈색과 검은색 오일이 누유되어 있는 흔적이 있다면 엔진오일 누유를 의심하세요.

엔진오일은 엔진에 사용되는 윤활유로써 엔진오일이 누유되면 자동차 엔진에 무리가 발생해 자동차의 수명과 유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누유가 의심이 된다면 꼭! 점검을 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의 누유가 의심된다면 우선, 차를 평지에 주차한 후 자동차 시동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실시해야 하며, 방금 운전을 마친 상태라면 최소 5분을 기다린 후 엔진오일 딥스틱을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깨끗한 헝겊이나 천으로 지시선 부분을 닦아 낸 후 다시 딥스틱을 오일통에 다시 꽂습니다. 딥스틱을 다시 뽑아서 지시선에 묻은 엔진오일의 양을 체크해줍니다. 이때 F와 L 사이에 엔진오일이 묻어있다면 정상이며, 만약 L 이하로 오일이 표시되었다면 충분히 엔진오일을 보충해 줍니다.

 

엔진오일을 보충한 후 1~2분 정도 지난 상태에서 오일 량을 다시 체크하도록 합니다. 이때 딥스틱 지시선에 엔진오일이 L 이하로 오일이 표시되었다면 엔진오일 누유를 의심하여 가까운 정비소에서 엔진오일 누유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보다 더욱 쉬운 누유 확인 방법이 또 하나 있는데요. 신문지 한 장이면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차량 아래에 박스나 신문지 등 젖었을 때 쉽게 식별이 가능한 것을 두고 5분 정도 시동을 걸면 오일의 누유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겠죠.



 초록색 오일의 정체는?

자동차 밑에 초록색 오일이 누유되어 있는 흔적이 있다면 냉각수 누유를 의심하세요.

냉각수는 엔진의 과열을 막아주며 녹이 슬거나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엔진의 동파를 방지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누유가 의심이 되지 않더라도 자주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를 점검하거나 보충을 하기 위해서는 엔진 온도를 낮추고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라디에이터의 캡을 연 상태에서 부동액과 수돗물의 비율을 5:5로 섞은 냉각수를 천천히 주입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수돗물을 보충한 적이 있으면 반드시 부동액을 넣어 겨울철 동파를 막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부동액을 점검할 때는 냉각수 보조탱크의 부동액 색상을 살폈을 시 형광 녹색, 노랑 등 원래의 부동액의 색을 띠고 있으면 이상이 없는 것이며, 색이 이상하거나 녹이나 찌꺼기 등이 보이면 바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용유 색깔 오일의 정체는?

식용유 색깔의 오일이 누유되어 있는 흔적이 있다면 브레이크 오일 누유를 의심해보세요.

브레이크 오일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로 운전자 생명과 가장 밀접한 관계입니다. 그만큼 브레이크 오일 점검은 중요하므로 수시로 확인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점검은 브레이크 탱크에서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원천적으로 줄지 않기 때문에 브레이크 탱크에 있는 MAX와 MIN 눈금 사이에 오일이 존재해야 정상입니다. 만약에 브레이크 오일이 조금씩 줄어든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이 줄어드는 정도가 심하다면 브레이크 오일이 새고 있는 것으로 반드시 정비소를 이용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은 2~3년에 한 번씩 교환해주는 것이 좋으며, 오일의 색깔은 맑은 식용유 색인데 검게 변했다면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진한 갈색 오일의 정체는?

진한 갈색의 오일이 누유되어 있는 흔적이 있다면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를 의심해보세요.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조향장치의 작동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조향감이 무거워 지거나 스티어링을 작동할 때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파워스티어링 오일도 미리 점검을 해줘야 합니다.

 

 

파워스티어링 오일의 누유가 의심된다면 자동차를 평탄한 곳에 주차를 해줍니다. 파워스티어링 오일 저장탱크 옆면에 표시된 오일 수준 범위를 확인해주면 됩니다.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Cold와 Max 범위가 함께 있는데 이 범위에 따라 양의 높이가 다르니 주의하여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워스티어링 오일 량이 F와 L 사이에 올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참고로,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유압식 스티어링의 경우에만 있으며 전자식 스티어링에는 없습니다. 본인 차량이 MDPS인데 보닛을 열고 열심히 파워스티어링 오일 탱크를 찾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이상!

자동차에서 누유된 색상으로 알아보는 자동차 정비법 불곰이 전해드렸어요. 다시 한번 간단 정리해볼까요?

연갈색, 검은색 오일 : 자동차 엔진에 무리가 발생해, 자동차의 수명과 유지에 큰 영향을 줍니다.

초록색 오일 : 엔진의 과열을 막아주며, 녹이 슬거나 부식을 막아줍니다.(겨울철에는 동파도 막아줍니다)

식용유 색깔 오일 : 운전자 생명과 과장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해줍니다.

진한 갈색 오일 : 스티어링 휠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며,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준비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다들 아셨죠?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에 아파하는 우리의 자동차를 지켜내고 무사히 겨울을 보내자고요! 하하하~

그럼~ 불곰은 다음 주에 다양한 상식으로 돌아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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