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주행을? 사고를 부르는 무시무시한 초보운전 실수 사각지대 와이드미러 핸들 락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며칠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잠긴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하는 모습이 방송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흔하지는 않지만 운전 초보자들이 종종 거쳐가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초보 운전자는 자동차에 타면 괜히 위축도 되고 긴장을 하게 돼 가장 기본적인 운전수칙을 깜빡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불스원 가족분들은 초보시절 어떤 실수까지 해보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오늘은 초보 운전자 분들이 많이 깜빡~깜빡~하게 되는 다양한 실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가 왜 이렇게 안 나갈까?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 되고 화제가 된 경우입니다. 차가 이상하게 안 나가고 어디선가 타는 냄새도 나는 것 같아서 정비소를 찾았더니 그 원인이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고 운전했기 때문이다.. 라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었는데요.
사이드 브레이크가 잠긴 상태로도 운전은 가능하지만, 평소보다 연비가 많이 떨어지고 브레이크 라이닝에 문제가 발생하여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잊지마세요!
아무리 차키를 돌려도 돌아가지가 않는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대부분 버튼식으로 시동을 걸도록 되어있지만, 아직은 차키를 사용하는 차량도 많이 있는데요. 이렇게 키로 시동을 거는 차량의 경우에 아무리 키를 돌려도 키가 돌아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열쇠구멍에 이물질이 들어갔나? 한참을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구멍을 이리 저리 살펴봐도 답을 알 수가 없을거에요. 왜냐하면 '핸들 락'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귀찮게 왜 이런 기능이 있나~ 싶지만, 사실 '핸들 락'은 차량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이랍니다. '핸들 락'을 푸는 방법은 키를 꽂은 상태에서 핸들을 가볍에 좌우로 흔들면 풀리게 됩니다.
스마트 키를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버튼을 누른 '온' 상태에서 마찬가지로 핸들을 좌우로 흔들어주시면 되요~ 참 쉽죠? 당황하지 마세요~
왜 시동이 걸리지 않을까?
초보 운전자가 시동을 걸지 못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기어'의 위치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입니다. 기어의 위치가 P 또는 N이 아니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답니다~
기초 중의 기초지만 초보 운전자가 과하게 긴장을 하면 "도대체 왜 시동이 걸리지 않는거야!!!" 하며 초조해하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되지요
깜빡이를 깜빡 깜빡
초보 운전자가 도로주행 시 가장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차선변경'입니다. 차선을 어서 옮겨 가야한다는 급한 마음에 방향지시등을 잊어버리고 차선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보라고 해서 마냥 귀엽게 용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랍니다
반드시 차선변경 3~5초 전에 방향지시등을 미리 켜두고 주변 차들에게 본인이 차선변경을 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하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차선변경에 겁을 먹고 감속하며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것 역시 추돌사고를 야기할 수 있으니 차선변경은 완만한 각도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방만 주시하고 사이드미러는 곁눈질로
대부분의 초보 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사이드미러를 수시로 보는 것이죠. 사이드미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핸들을 몸에 바싹 붙이고 오로지 전방만 주시하며 몇 시간 씩 직진만 하는 초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그 이유일 것입니다.
물론 처음 운전을 하게 되면 많이 무섭고, 핸들이 몸에서 멀어지면 괜히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지요. 하지만 사이드미러를 보는 것은 생사와 관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해요!
그렇다고 해서 사이드미러 모서리에 뭔가가 보일듯 말듯 하다고 너무 사이드미러만 주시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고요. 전방을 주시하며 수시로 사이드미러를 보되 0.5초 이상 보지는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공포의 문콕, 주차는 여유있게
자동차가 외로울까봐 옆차와 가깝게 주차하셨다면, 딱히 할말이 없습니다만, 이렇게 가깝게 주차를 하면 옆차량의 운전자는 굉장히 불안해진답니다.
우선, 타고 내리기도 어려울 뿐더러 '문콕'의 위험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주차를 할 때에는 옆차와 가능한 최대의 여유거리를 두고 주차를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일입니다. Win - Win
처음 들어선 도로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본의 아닌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 차도라는 것을 말씀드리며,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우리 불스원 가족분들은 능숙한 베테랑 운전자가 되어도 까마득한 옛날 핸들을 가슴에 딱! 붙이고 불안한 눈빛으로 도로에 나오던 초보 시절을 떠올리며, 초보 운전자들을 따뜻하게 배려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지금까지, 사람과 자동차의 오작교가 되고 싶은, I LOVE MY CAR 불스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