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 기계로만 바라보기엔 함께 한 시간이 너무나도 길고,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알게 모르게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 인터뷰 내용 中 -
여러분에게 자동차는 어떤 의미입니까? 안락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이기도 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고마운 파트너이기도 하죠.
오늘 만난 중고차 오너는 오랫동안 곁에서 봐 오던 할아버지의 차를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조금은 특별한 케이스로 중고차를 얻게 된 경우인데요. 어떤 사연인지 함께 들어보도록 할까요?
[프로필]
성별 : 남
나이 : 30대 초반
첫차 : 03년식 체어맨
특징 : 4년 전, 할아버지의 체어맨을 물려받음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가?
데일리카로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출퇴근 용도의 차는 따로 있다. 체어맨은 주로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 장을 보거나 할 때 이용하곤 한다.
기능상의 문제는 없지만 오랜 시간 가족들의 곁에서 즐거움을 주던 반려견을 보는 느낌이랄까? 힘들만한 일은 되도록 시키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이다.
불편한 점이 있다면?
딱 세 가지, 음악 듣는 것과 앞바퀴의 분진이 많다는 점, 그리고 연비? 그 외에는 나름 연식에 비해 상태가 좋다. 할아버지께서 딱히 관리는 안 하셨어도 평소 운전습관이 좋으셨기 때문인 것도 있고, 이 당시의 체어맨이 벤츠와 합작으로 만들어져 엔진을 비롯한 구동계 대부분이 벤츠와 동일해서인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식에 비해 상태가 좋다고는 하나 그래도 관리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가?
삼 개월쯤 전에 갑자기 차가 꿀렁꿀렁 거리더라, 당연히 미션에 문제가 생긴 줄 알았는데 정비소에서 불스원샷 프로를 추천해서 처음엔 상당히 의아했었다. 그런데 거짓말같이 꿀렁거리던 게 사라졌다. 알고 봤더니 인젝터가 문제였다.
또래들에 비해 운전을 빨리 시작한 편이라 이러 저러한 경험이 많아서 웬만한 증상은 다 알고 있었던 터라 더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 조만간 또 한 번 넣어야 할 것 같다. 그 밖에 관리라고 할만한 부분은 엔진오일은 합성유를 고집한다는 정도?
현재 본인의 I LOVE MY CAR 점수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10점 만점)
눈에 보이는 관리의 측면으로만 보자면 5점에도 못 미칠 것 같다. 하지만 함께 했던 시간과 비례하는 애정도로 보자면 9점은 되지 않을까? 내 운전습관이 그다지 좋다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양심상 1점은 뺐다.
사랑하는 만큼의 표현이 필요한 당신에게!
바퀴의 분진을 깨끗하게 닦아줄 퍼스트클래스 휠&타이어 크리너!
먼지가 뽀얗게 앉은 엔진룸은 이제 그만! 엔진크리너!
변함없는 사랑으로 앞으로도 쭉- 불스원샷!
특별한 자동차와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 불스원의 중고차 프로젝트 다섯 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난회 보기▶ 세차로 표현하는 I LOVE MY 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