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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등록부터 에어백 등급까지 알면 도움 되는 소소한 팁

2014. 12. 10. 07:00

 

 

 

세상을 살다 보면 사실 몰라도 큰 상관은 없지만 알고 있으면 뜻밖의 상황에 큰 도움이 되며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는 그런 정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소소한 정보들을 흔히 팁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엔 이러한 팁을 몇 가지 알아볼까 합니다.

 

 

 

 

하이패스 차량 변경 방법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요긴한 하이패스. 보통 본인 차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설치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요. 만약 다른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진입할 일이 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이패스 단말기만 옮기면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안 됩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차로에서 통신을 하여 해당 차량을 인식하고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이때 통신 내용에는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 시에 등록된 차량 정보가 있어서 임의로 다른 차량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옮기게 되면 정보가 달라지기 때문에 인식을 못 하고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답니다.

 

-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된 경우의 불이익(잔액부족, 전자카드 미삽입, 오삽입 등) : 미납 10회 이상의 경우 10배의 부가 통행료 부과

 

-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되지 않은 경우의 불이익 : 미납이 1년에 3회 이상일 때 10배의 부가 통행료 부과

 

 

따라서 하이패스 단말기를 옮겨야 한다면 단말기에 등록된 차량 정보를 변경해야만 합니다. 단말기에 등록된 차량번호와 명의 등의 정보 변경을 위해서는 고속도로의 모든 하이패스 영업소 및 휴게소에서 가능한데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답니다.

 

▼ 하이패스 단말기 정보 변경 시의 준비물

- 개인 : 양수인 신분증(대리인 방문 시 대리인 신분증 추가 지참)

- 법인 : 대리인 신분증(단, 대표자명, 사업자 번호 및 법인 등록번호를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에어백에도 등급이 있다

 

 

 

 

자동차에는 필수적인 안전장치들이 여럿 있습니다. 안전벨트와 에어백이 대표적인데요. 안전벨트의 중요성은 워낙 많이 강조해서 머릿속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만, 에어백의 경우는 단순히 장착 유무 정도만 알아보고 있죠. 그런데 에어백이라고 해서 다 같은 에어백이 아니랍니다. 에어백에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어백이 안전벨트와 더불어 탑승자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전장치로 자리 잡으며 더욱 효과적인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보된 에어백의 장착을 미국에서는 이미 의무화했을 정도로 그 중요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는데요. 차를 구입할 때 충분히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는 부분임에도 안타깝게 우리나라에서는 의무화는 고사하고 대부분이 이러한 내용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 에어백의 등급(아래로 갈수록 높은등급)

SRS 에어백(Supplemental Restraint System Air Bag)

: 일정한 수준의 충격이 가해지면 터지는 에어백으로 초기의 에어백 시스템

디파워드 에어백(Depowered Air Bag)

: 어린이나 체구가 작은 사람에 맞춰져 SRS에어백의 팽창력을 20~30% 감소시킨 에어백

스마트 에어백(Smart Air Bag)

: 센서에 의해 충돌의 정도와 운전자의 위치를 파악하여 팽창력과 시점을 제어하는 에어백 

어드밴스드 에어백(Advanced Air Bag)

: 스마트 에어백에 무게 감지 센서가 추가되어 탑승자에 따라 에어백 팽창률이 제어되는 에어백

 

 

 

 

 

 

자동차 경보음 해제하는 방법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리모콘키가 없을 때 보조키로 자동차 문을 열다가 경보장치가 온 동네가 떠나가라~ 시끄럽게 울려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요즘엔 스마트 키가 보편화되어 이런 사례가 드물지만 가끔 심심치 않게 주변에서 경보음이 들리는 걸 보면 모든 사람이 스마트 키를 사용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경보장치가 울리는 이유는 이모빌라이저라는 기능 때문인데요. 이모빌라이저는 차량 도난 방지의 일환으로 자동차에서 인식되지 않은 키로 시동을 걸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보조키는 이모빌라이저에 등록이 되어 있죠. 그래서 경보장치를 해제하고 시동을 걸면 됩니다만, 대다수가 이 사실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1. 경보가 울리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키를 꼽습니다.

2. 키를 ON까지 돌립니다.

3. 기다립니다. 차량마다 조금 다르지만 보통 경보음이 약 세 번 정도 더 울립니다.

4. 시동이 걸립니다.

5. 이후부터는 경보음이 울리지 않고 바로 시동이 걸립니다.

※차량 구입 시 받은 보조키에만 해당되는 내용으로 별도로 제작한 열쇠로는 불가합니다.

 

지금까지 조금 더 풍요롭고 여유 있는 드라이빙 라이프를 위한 소소한 팁 세 가지를 함께 알아봤습니다. 모쪼록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눈 소식이 많은 요즘 부디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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