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목적지까지 보다 빠르고 편하게 이동하기 위한 시설이 여러 가지 있죠. 그중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라면 지하차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아주 간단한 몇 가지를 주의하지 않는다면 사고 역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1. 시야각에 주의하라
▲ 지하차도 출입 시 시야(동영상)
이 현상은 경사에 따른 시야각의 차이 때문인데요.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구간에서 만일 정체가 일어나고 있는데 뒤따라오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주행한다면 추돌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지하차도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대부분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지요.
따라서 지하차도에 진입할 때는 물론 진출할 때에도 항상 규정 속도를 지키고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합니다.
2. 차선변경은 절대 금물
지하차도에서의 차선은 실선입니다. 실선이 의미하는 바는 이미 다들 아시겠죠? 맞습니다. 추월금지를 의미하죠. 법으로 막아둔 것은 그만큼 위험한 행위라는 뜻입니다. 지하차도에 밝은 조명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순간적인 착시현상이 생길 수 있고, 만일의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을만한 공간의 여유가 없습니다.
또한 원활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차선을 확인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때도 있는 만큼 차선변경은 절대 금물이며 운전자의 주의력이 더욱 요구됩니다.
3. 장마철 지하차도는 위험
서행과 안전거리 확보, 차선확인까지만 해도 충분한 것 같은데 더 뭐가 남았나? 하실 텐데요. 유난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장마철!
지하차도의 특성상 폭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염두에 두지 않을 경우 자칫 자하차도 한가운데에 고립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폭우가 내릴 때엔 교통방송을 통해 상황파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지하차도 진입이 여의치 않는다면 우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만 철저히 지킨다면 지하차도는 상당히 편리한 수단입니다. 모쪼록 방어운전을 습관화하시고 즐거운 드라이빙 라이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불곰은 다음 시간에도 새로운 자동차 상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