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쉘위고팀은 현재 불곰국 러시아를 지나 험난했던 몽골을 지나 완주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러시아 횡단을 하는 내내 달리고 또 달리는 늪에 빠진 쉘위고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2017 몽골랠리 대한민국 참가팀! 33일 차까지의 에피소드 지금 시작합니다.
2017 몽골랠리 쉘위고팀 여정 지도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하이라이트! 러시아를 횡단하는 쉘위고팀. 여유로웠던 몽골랠리 초반에 비해 러시아에서는 땅에 발붙일 시간도 없이, 자동차 '고고'의 발이 불타도록 달리는 밤샘운전의 늪에 빠졌습니다. 지치고 힘들어도 눈 앞에 펼쳐진 러시아 풍경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잊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쉘위고 에피소드 지금 소개합니다!
◈ 몽골랠리 25~27일 차 : 밤샘운전, 그 늪의 시작 그리고 모스크바 ◈
▲ 모스크바로의 첫 밤샘운전! 해는 언제 뜨나...
조마조마했던 러시아 국경을 넘은 쉘위고팀! 모든 일 처리를 끝내고 보니 늦은 저녁, 숙소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야영을 할까 고민하다 그대로 모스크바까지 밤새 달려가기로 했습니다. 첫 밤샘운전에 러시아 도로는 생각보다 힘들고 위험했습니다. 조명 없는 곳도 매우 많았고 공사 구간도 많아 초행길인 쉘위고팀에겐 위험한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지요.
▲ 작년 렛츠고팀도 들린 모스크바 크램린 궁전
어느새 몽골랠리라는 여정 아래 쉘위고팀과 자동차 '고고'가 달린 지 한 달이 넘어가던 시점! 쉘위고팀은 모스크바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유럽의 문화와 동양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모스크바는 건축양식이 특이했습니다. 둥그런 양파 모양 지붕과 알록달록 예쁜 색들이 독특했습니다.
◈ 몽골랠리 28일 차 : 쉬지않고 달리는 쉘위고에게 반짝선물 ◈
▲ 10시간이상 달려도 비슷비슷한 러시아 도로
러시아는 워낙 땅이 넓어 일정을 서둘러야 계획된 일정에 맞출 수 있습니다. 매일 600km가량을 달려야 했고, 먼저 모스크바에서 600km 떨어진 도시인 '카잔'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해가 지도록 달린 쉘위고팀은 근처 주변 숙소를 찾았지만 모든 호텔이 묵을 방이 없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아 500km밖에 달리지 못해, 카잔까지는 아직 먼 거리였고, 도착하더라도 숙소 잡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
쉘위고팀은 다시 계획을 바꿔 저 멀리 1,200km 거리에 있는 '우파'를 향해 쉬지 않고 달리기로 했습니다.
▲ 잊을 수 없는 유성우 (with 자동차'고고')
우파로 떠나기 전, 잠시 호텔 주차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았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불빛도 전혀 없어, 하늘에서는 별이 곧 쏟아져 내릴 것만 같았습니다. 우연히도 이날은 3대 유성우가 떨어지던 날이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유성우 떨어지는 것을 본 날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먼 타국 러시아에서 고난과 여경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밤하늘 별,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일 것 같습니다.
◈ 몽골랠리 29일 차 : 우리 '고고' 아직 살아있지? ◈
▲ 잠시만요! 우리 '고고' 엔진오일 갈고 가실께요~!
우파에서 하루 쉬며, 랠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고고'가 잘 살아있는지, 차량정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파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말이 잘 통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인 쉘위고팀을 친절하게 대해주시며 꼼꼼히 자동차를 봐주셨는데요. 엔진오일 G-Tech와 불스파워를 넣고 엔진오일 필터까지 함께 교환했습니다. 이외 자동차 상태는 큰 문제가 없어 완주까지 잘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몽골랠리 30~33일 차 : 만년설이 흐르는 강을 만나다 ◈
▲ 도로 한가운데에서 만난 케미컬 인연(?)
우파에서 옴스크로 향하는 길, 도로가 처음부터 막혀 도로 위 주차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공사 중인 구간이 많아 막히는 거라며 한 아저씨가 자동차 '고고'에게 호기심을 보이며 말을 걸어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불스원샷과 불스파워를 선물하기도 하였는데요. 알고 보니 그분은 MOUTL 이라는 차량용 케미컬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분으로 티셔츠의 MOUTL 글씨를 가르키면서 뭐라고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 동지를 만난 것 같은 기분에 불스원을 소개할 기회가 되어 기분이 참 좋았다고 합니다.
▲ 만년설이 흐르는 강, 이거 실화냐?
'코시-아가시'라는 몽골 국경지대로 향하던 중 몽골랠리 스티커가 붙인 차가 경적을 울리며 뒤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출발 이후, 처음 만나는 몽골랠리 참가팀이라 반가운 마음에 인사하며 불스원샷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함께 달리는 동지가 있다는 생각에 쉘위고팀에게 힘을 주기위해서 일까요? 눈앞에 정말 에메랄드빛 물이 흐르는 강을 만나게됩니다.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강물이라며 저멀리 해지는 붉은 하늘 조차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 만나는 풍경, 이렇게 모든 것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다음주, 몽골 국경을 넘자마자 쉘위고팀을 초대한 몽골가족!
그리고 쉘위고팀의 2017 몽골랠리 마지막 완주이야기가 소개됩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2017 몽골랠리 쉘위고 X 불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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