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열대야를 비롯한 국지성 호우 및 태풍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연간 자동차 침수 사고의 약 60% 이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일기예보를 꼼꼼하게 살펴도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태풍 시즌에는 태풍과 폭우로 인한 자동차 침수 사고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에서는 여름철 발생하는 자동차 침수 예방법과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태풍이 찾아오면 전국 곳곳에서 자동차 침수 피해 사고가 속출한다.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미리 준비만 잘 해 놓으면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오늘은 여름철 태풍과 폭우로 인한 자동차 침수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자동차 침수의 위험수위는?


갑자기 쏟아진 비로 강물이 범람하거나 하수도가 역류하여 도로가 순식간에 잠겨버리는 경우, 운전자는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곤 한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불어난 물을 뚫고 지나가려다 오히려 차량이 고립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주행하지 말고, 차량 별 침수 위험수위를 미리 알고 있으면 좋다.

 

 

 

승용차의 경우 54~57cm, 1톤 트럭의 경우 26~31cm, 2.5톤 트럭은 36cm, 덤프트럭의 경우 135cm가 위험 수위다. 이는 자동차 에어클리너가 설치되어 있는 높이인데, 만일 해당 높이보다 수위가 높다면 에어클리너를 통해 빗물이 유입되어 시동이 꺼질 수 있다. 

 

 

 

자동차가 완전히 침수된 경우 절대 시동을 켜선 안된다. 즉시 배터리 단자를 분리한 후, 정밀 검사 및 세척을 진행해야 한다. 만일 차량 바닥 정도만 물이 고인 경우, 배터리 단자 분리 후 오염 부위만 깨끗한 물로 씻고 말려주면 된다. 또한 에어클리너 및 엔진 오일 게이지 등에 수분이 유입되진 않았는지 확인하자. 오일 게이지 수치가 높아진 경우 수분 유입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을 받자.

 

 

자동차 침수 대처 및 예방법

 

✔ 물웅덩이를 만난 경우
물웅덩이의 수위가 바퀴의 50% 이상일 경우 엔진으로 물이 유입될 수 있다. 차고가 높은 SUV, 픽업트럭도 예외는 없다. 수위가 바퀴의 반 이상 치올랐다면 우회를 하는 것이 좋고, 만일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 하는 경우라면 물로 인해 자동차 배기구가 막히지 않도록 1~2단 저단 기어로 한 번에 통과하는 것이 좋다. 배기구를 통해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엑셀레이터를 계속 밟은 상태에서 물보라로 인하여 엔진에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속도를 낮춘 후 멈추지 말고 한 번에 지나가도록 하자.

 

✔ 자동차가 이미 잠겼다면?
손을 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자동차가 침수됐다면? 이런 경우 무리해서 주행하려 하지 말고 시동을 끄고 전기를 끊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섣부른 판단으로 인한 전기장치 조작은 누전, 방전, 합선 등 차량 내 장치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 및 차량의 각종 전기 장치에 물이 유입될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배터리 단자를 끊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순서는 음극(-)과 양극(+) 순으로 끊어야 한다.

 

 

 

✔ 실내외 주차장 침수 및 사고 예방 요령
자동차가 어디에 주차되어 있느냐에 따라 침수 시 대처 방법도 달라진다. 지하주차장은 폭우로 인한 침수 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공간이다. 태풍 및 폭우가 시작되기 전에 자동차를 고지대로 옮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 지하주차장 앞에 임시로 방수문을 설치하여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므로 건물 관리사무소를 통해 침수 대비 요청을 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 주차를 한 경우 폭우와 함께 동반되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작은 돌부터 심한 경우 나무 및 주변 건물 간판이 떨어져 자동차를 덮칠 수 있다. 이럴 경우 파손 위험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주차를 하기 전 주변에 차량을 덮칠 만한 위험한 물체가 없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언급되는 곳은 주로 하천 인근, 저지대 주택가 이다. 그러나 2011년 집중호우로 침수되었던 강남대로 등을 떠올려보면, 도심도 침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또한 지하주차장 역시 침수에 매우 취약한 공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침수 피해 처리 보상은 어디까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의 경우 자기 차량 손해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차된 차량 및 주행 중 침수된 차량의 경우도 보상이 가능하며 보험기간 도중 자기 차량 손해를 추가 가입한다면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차가 물에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차의 문, 창문, 선루프 등을 개방해 놓았다면 침수로 보지 않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또한 차 안, 트렁크, 화물차의 적재함 등에 있는 물건은 침수 시 보상 적용에서 제외되니 침수로 인해 손해를 입을 수 있는 전자기기 및 물품은 사전에 옮겨 두는 것이 좋다.

 

여름철 장마와 태풍은 매년 큰 피해를 입히는 자연재해다. 그렇기에 사전에 미리 철저한 대비와 함께 대처 방법, 피해 복구까지 제대로 신경을 써줘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항상 미리 위험에 대비해 안전운전 하도록 하자. 오늘 불곰의 자동차 일기 끝!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