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2020년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매년 해가 바뀔 때마다 자동차 시장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올해도 다양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모든 분이 주목해야 하는 2020년 자동차 업계 이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면허증도 이제 모바일 안으로!
삼성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는 인구가 많아진 요즘, 지갑조차 들고 다니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요. 더불어 이제는 모바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는 운전면허증이 모바일로 서비스되기 때문인데요.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가 시행되면 실시간으로 운전 자격과 신원 확인이 가능해지고 적성검사 알림 등 운전면허와 관련된 고지 기능도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2. 신차 구매자 주목! 2020년 개별소비세 동향
자동차 출고가의 3.5%였던 개별소비세가 2020년 1월 1일부터 다시 기존 5%로 인상되었습니다. 인상률 자체는 1.5%로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으나, 워낙 출고 금액 자체가 높기 때문에 신차 구매 예정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만약 노후된 자동차를 보유한 분이라면 신차 교환 시 개별소비세를 70% 인하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노후차량 신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혜택
대상: 2009년 12월 31일 이전 등록 차량 소유자
기간: 2020년 1월 1일~6월 30일
내용: 노후 차량 폐차 후 신차(경유차 제외) 구매 시 개별소비세 70% 감면, 최대 100만 원
3. 전기차 충전 비용 상승, 구매 보조금은 하락?
전기차 특례요금제는 충전 사업자가 소비자가 납부하는 기본요금 면제 및 사용량에 따른 전기요금을 50% 할인하는 제도인데요. 2020년 6월까지만 이 제도를 유지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전기자동차 보조금도 축소되었는데요. 2019년 기준 최대 900만 원이었던 보조금이 올해부터는 최대 800만 원으로 하락했습니다.
4. 온실가스 규제 강화와 탄소포인트제
2020년부터 국내 승용차 기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km 평균 연비 24.3km/L로 강화됩니다. 또한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부과되는 과징금도 상향되었습니다.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탄소 포인트 제도가 자동차로 확대되었는데요.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친환경 운전을 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최대 10만 원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 탄소 포인트 홈페이지(car.cpoin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또 오르는 자동차 보험료
2020년 1월 말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3.5% 인상됩니다. 지난해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서 이미 대부분의 보험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보험사는 100%를 웃도는 높은 손해율* 때문에 2020년에도 비용 인상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손해율: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료의 비율
지금까지 2020년에 달라지는 자동차 업계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변화된 정책을 잘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차 관련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데요. 비용도 아끼고, 안전운전 및 친환경 운전을 하는 2020년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