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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부터 N라인까지! 자동차 브랜드 고성능 라인 훑어보기

2021. 4. 22. 07:00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특별히 성능을 강화하여 출시된 자동차 라인업이 있는데요. 일명 고성능 차량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불스원에서는 각 자동차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고성능 차량의 유래부터 특징까지 상세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고성능 차량 뭐가 다를까?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사람 혹은 화물을 효율적으로 이동하기 위한 운송목적으로 제작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세단, 해치백, 왜건, SUV, 오프로더, 스포츠카 등 운전자의 편의와 기호를 반영하여 다양한 외관적 형태로 구현됩니다. 이때 고속 주행에 최적화되어 실제 레이스카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차량을 고성능 차량이라 부릅니다. 각 자동차 제조사들의 자존심이 응집되어 만들어진 고성능 차량은 별도 브랜드로 구분되어 출시되는데요. 대표적인 고성능 차량을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시리즈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고성능 차량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라인이 있는데요. AMG는 창립자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트(Aufrecht), 에어하트 멜허(Merlcher), 아우프레트의 고향인 그로사스파흐(Grobaspach)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약자입니다. 사실 초기에는 레이스카에 들어가는 엔진을 제조 및 튜팅하는 업체였으나, 벤츠와의 협력관계를 이어나가며 벤츠의 자회사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AMG 모델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가 아닌 ‘메르세데스-AMG’로 구분하여 표시되며, 일반적인 고성능 모델인 AMG와 더 상위의 모델인 AMG S라인까지 출시되고 있습니다. 'One Man – One Engine' 철학에 따라 4기통 엔진부터 시작하여 최대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AMG는 F1 경기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모터스포츠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BMW M 시리즈

출처: BMW

 

BMW M은 BMW의 자회사로 BMW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회사입니다. M 시리즈를 상징하는 엠블럼에는 3가지 컬러가 들어가는데요. 바로 하늘색, 파란색, 빨간색입니다. 여기서 하늘색은 BMW가 시작된 바이에른주를, 빨간색은 BMW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의 텍사코를, 마지막으로 파란색은 두 회사의 협력을 상징합니다.

 

출처: BMW

 

1980년대 출시된 M5는 일명 ‘양의 탈을 쓴 늑대’라 불리며 M을 대표하는 상징 모델이 되었는데요. 이후 M3 모델이 등장하여 다양한 마니아층을 섭렵하며 벤츠 AMG와 함께 고성능 차량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현재 M 시리즈는 THE M2, THE M3, THE M4 COUPE, THE M4 CONVERTIBLE, THE M5, THE M8 COUPE, THE X3 M, THE X4 M 총 8가지 모델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우디 S 시리즈

출처: 아우디

 

아우디는 BMW와 벤츠에 비해서는 한발 늦게 고성능 차량을 출시했는데요. 별도의 고성능 브랜드를 만든 것이 아닌 기본 모델을 확장하여 S와 RS를 개발했습니다. 모델 S는 기본 아우디 A모델의 성능을 강화한 버전으로 S는 Sovereign Performance의 약자로 최고의 성능을 뜻합니다. RS(Racing Sports)의 경우 S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고성능 차량을 의미합니다. 벤츠와 BMW가 세단, 쿠페 등을 고성능 차량으로 개발시켰다면 아우디는 왜건 모델을 고성능 차량으로 발전시키며 나름의 독자적인 노선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대 N 시리즈

출처: 현대자동차

 

국내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에서도 별도의 고성능 차량을 출시했는데요. 바로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입니다. 2015년 처음 발표된 N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R&D 센터가 있는 남양(Namyang)의 앞 글자에서 따온 약자입니다. N의 로고는 레이스 트랙에서 기회의 코너로 불리는 씨케인(Chicane)의 형상을 본떠 제작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N모델은 벨로스터 N, 아반떼 N라인, 쏘나타 N라인, 코나 N라인 4가지로 한정되어 있지만, 최근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그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자동차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선망의 차량으로 인정받는 고성능 차량!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더욱더 빠르게 도래함에 따라 고성능 차량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어 발전할지 그 귀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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