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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비상! 자동차 내기 순환 VS 외기 순환

2022. 3. 9. 07:00

 

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봄철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는 달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차 안으로 미세먼지가 들어와 운전자의 호흡기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유리창에 먼지가 쌓여 운전 중 시야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동차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기 순환 or 외기 순환 ‘그것이 문제로다’

 

자동차 내기 순환은 말 그대로 외부 공기의 유입 없이 차량 안에 있는 공기만으로 순환 및 공기질 개선을 하는 것입니다. 외부의 냄새와 미세먼지, 매연을 차단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 외기 순환은 외부 공기를 차량의 에어필터를 통해 유입되고 내부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게 하는 방식으로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데 사용됩니다.

 

내기 순환 버튼을 활성화시키게 되면 바깥공기를 차단하고 내부에 있는 공기만으로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정화를 거치게 됩니다. 이 모드로 운전 시 내부의 공기 오염도는 점점 좋아지게 되지만 외부 공기가 유입이 되지 않아 내부의 이산화탄소가 계속해서 쌓이게 됩니다. 장시간 운전 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져 운전자의 졸음을 유발하거나 두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자동차 외기 순환 올바른 사용 방법

 

내기 순환 모드를 끄게 되면 바로 외기 순환 모드가 활성화됩니다. 외기 순환을 하면 조수석 안쪽에 있는 에어컨 필터를 거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됩니다. 다만 외부 공기가 필터를 거쳐 내부로 들어오게 된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외부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차량 내 미세먼지 농도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의 악취나 매연 등도 함께 유입되게 됩니다. 따라서 외기 순환 모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날, 외부 매연 상황이나 먼지 상황이 좋지 않은 도심 환경에서는 사용을 지양합니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 실내 공기 관리 요령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나 황사가 심한 날의 실내 공기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 정화 필터(에어컨 필터)의 주기적인 교체입니다. 내기 순환과 외기 순환 모두 이 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필터가 청결 시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필터의 권장 교체 주기는 6개월이며, 히터나 에어컨 작동 시 악취가 난다면 바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3~4월 봄철이 되면 미리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내기 순환 모드로 주행하는 것이 외부 공기 차단과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주기적인 외기 순환 모드를 사용해 외부 공기를 유입해 주면서 공기도 정화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인 실내 세차와 차량 매트 세척도 실내 공기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차량 내부는 밀폐되어 있고 외부에서 들어온 오염물들이 그대로 실내에 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공조 장치 전환과 필터를 통해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차량 내부에 오염물이 쌓여 있다면 실내에서 오염물을 날리며 계속 순환시키게 되겠죠.

 

 

봄철 미세먼지로부터 자동차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의 연비, 기능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니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쾌적한 차량 내 공기 관리를 통해서 쾌적한 상태로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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