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Face ID를 통해 얼굴인식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익숙하실 텐데요. 자동차도 얼굴 인식이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스마트 키 없이도 얼굴인식으로 차량 도어 잠금과 해제가 가능한 페이스 커넥트 기술과, 운전자의 혈관을 인식해 자동차 시동을 거는 신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페이스 커넥트는 사람 얼굴을 인식해 차문을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환경을 제공하는 교감형 혁신기술입니다. 미리 차량에 등록된 운전자가 차량의 도어핸들을 터치한 후 B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키면 차량이 생체정보를 인식해 차량 도어를 잠금, 해제합니다. 동시에 사용자가 누구인지 판단해 운전석, 스티어링 휠의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사이드미러 등을 해당 사용자가 이전에 저장한 개인 프로필과 자동으로 연동시켜 조정해줍니다. 얼굴 인식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근적외선 방식을 적용해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안경이나 모자를 써도 운전자의 얼굴을 정확히 인지한다고 합니다.
혈관 인식으로 차의 시동을 거는 기술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생체 인식이 가능한 전자팔찌를 착용하는 방식입니다. 전자팔찌는 근거리 통신과 초광대역 기술,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등 전파 기반 시스템을 통해 차량과 통신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이 팔찌를 착용하면 차 문을 열 수 있고, 핸들에 올려놓으면 운전자 정보 인증을 통해서 시동을 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성년자들이 운전할 때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속도 제한을 설정하는 ‘틴 드라이버’ 모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시동을 건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운전자 주행의 위험 정도를 평가합니다. 이 생체 인식 기술은 손 모양, 정맥 구조, 망막, 홍채 등을 통해 운전자 정보를 인증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키 없이도 자동차 잠금을 해제하고 자동차에 시동을 거는 신기술, 얼굴 인식과 혈관 인식 기술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혈관 인식 기술의 경우 양산화되면 벤츠 S클래스와 EQS 세단 등에 우선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런 편리한 기술이 보급화 될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