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면서 주말에 많은 분이 차를 끌고 여행지로 이동하고 있어요. 최근 고속도로는 차로 넘쳐나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는 명칭 그대로 빠른 속도로 다니는 도로이다 보니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번질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분 좋은 여행길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속도 사고의 대처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가장 원인이 큰 첫 번째는 전방 주시 태만입니다. 경찰청에서 고속도로 사고 절반 이상이 전방주시 태만이라고 말할 정도로 대부분 사고의 원인인데요. 시속 100km로 운행 중인 차량이 1초만 시선을 돌려도 그 이동거리는 일반 도로 주행의 2~3배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밖에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거리 미확보, 과속, 운전자 과실 등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2차 사고는 주로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1차로 접촉이나 추돌 사고가 난 뒤에 차량 간에 잘잘못을 따지거나 삼각대를 설치하겠다며 도로에 나섰다가 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2차 사고는 153건이나 발생하였는데요. 치사율은 무려 57%로 1차 사고의 6배나 되고 사망사고가 잦기 때문에 사고 후 대처를 잘해야 합니다.
① 타이어 펑크, 차량 멈춤, 차 사고 등, 고속도로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한 경우 시동이 걸려 있다면 갓길로 차를 세우고 비상등을 켜줍니다. 만약 시동이 꺼졌다면 즉시 비상등을 켜서 후방 차량의 안전을 확보합니다.
②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차 안에 대기하는 것은 위험하니, 차량 갓길 이동 또는 차량 정지 후 전방을 잘 살피고 모두 하차합니다.
③ 하차 후에는 차량 트렁크를 열고 삼각대가 있다면, 안전 삼각대를 설치한 뒤 가드레일 밖이나 안전지대로 이동합니다.
④ 사고 상황에 따라 경찰서나 소방서에 연락하고, 보험사 또는 한국 도로공사 무료 견인 1588-2504 전화해 견인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1) 자신의 차량 위치는 고속도로 갓길의 기점 표시판을 활용하여 고속 도로명, 방향, 숫자 순서로 예를 들어 서울-부산고속도로, 부산방향, 40.2km 등으로 설명합니다.
2) 한국도로공사 긴급무료견인서비스(1588-2504) 이용해 안전지대(가까운 IC나 휴게소, 졸음쉼터)로 무료견인 후 보험사 견인서비스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승용차, 16인 이하 승합차, 1.4톤 이하 화물차 해당됩니다.
차량 견인이 필요할 시 앞서 강조했듯 보험사 또는 한국도로공사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사설 렉카 서비스가 먼저 도착해서 강제로 견인을 하려 할 때는 완강하게 거부 의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소비자 보호원에 따르면 견인차에 대한 민원 80% 이상이 견인 비용 과다요금 청구 내용인데요, 2020년부터 법이 개정되어 구난 동의서가 있어야만 견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견인차가 강제로 견인하고 추후 청구서를 신청했다면, 견인차의 차량 번호를 기록해두고 해당 구청이나 소비자원에 고발하셔야 합니다.
졸음운전은 전방주시 태만으로 가장 위험한 교통사고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 시 2시간 운행 시 꼭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일정 시간 운전 후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쉬었다 가세요. 그리고 제한속도 준수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한다면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며 고속도로 운전 중에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 조작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고속도로 사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5월 한 달간 고속도로 순찰대에서도 교통 법규위반 행위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함께 안전 운전을 통해 운전문화를 높여 보도록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