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스원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을 고민하고 결정하셨을 텐데요. 어렵게 차를 구입하고 나서 차량에 문제가 없으면 다행인데, 간혹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 결함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전자기능이 많아진 만큼 예전보다 오류가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아무래도 사람이 만들고, 전자 계통이 늘어나면서 모든 면이 완벽할 순 없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결함을 고치기 위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진행해 주는데요. 결함이 큰 경우에는 무상수리 또는 리콜을 통해 소비자에게 고지한 후 수리를 도와줍니다. 그렇다면 무상수리와 리콜, 같은 수리 같은데 도대체 어떤 점이 다를까요?
최근 들어 국내는 물론 수입차량까지 결함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8월 30일 기준 국내부터 수입 차량을 포함한 24개 차종인 21만 3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인 리콜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방향지시등 작동 불량이 확인된 차량, 전동식 오일펌프 제어장치 제조 불량인 차량,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인 차량, 보조제동장치 소프트웨어 오류인 차량, 후방 근거리 레이더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 차량, 주차등 및 비상점멸표시등이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차량 등 다양한 이유에서 결함이 발생되어 리콜을 조치했습니다.
■ 참고자료 - 아시아경제 『현대·기아·벤츠 등 21만 여대 리콜』
말 그대로 무상수리는 무상으로 비용 없이 수리가 됩니다. 리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 제조사는 리콜이나 무상수리를 시작하게 되면 수많은 비용과 더불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게 되는데요. 리콜은 조금 더 중대한 결함이기 때문에 차량 연식에 상관없이 언제나 비용이 들지 않고 수리가 가능합니다.
반면 무상수리는 기한이 정해져 있는 수리도 있습니다. 기한 내 무상수리를 받지 못한다면 나중에 유료로 수리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니, 안내문을 받을 때 무상수리 기간을 체크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만약 리콜에 해당되었지만, 안내되기 전에 이미 자비를 들여 자가로 차량을 수리했다면, 해당 수리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무상수리와 리콜은 같은 조치를 취하는 느낌이지만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강제성에 있습니다.
무상수리는
모든 해당 차량에게 문제가 발생하는 제조적 결함이 아니라는 판단 아래, 증상을 느끼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차량에 한해서만 무상수리를 해주는 제도입니다. 때문에 제조사에 대한 강제성도 없으며, 안내문을 발송하여 알리고 있지만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 부품의 결함으로 운전자가 불편함을 겪을 수는 있으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어, 운전자가 다칠 위험이 없는 부품들에 하자가 있을 때 시행하는 조치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조사에서 공지한 기간 내 수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잘 체크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리콜은
당국이 제조사에게 내리는 명령으로 강제성이 있습니다. 결함이 발견돼서 리콜조치를 받았다면 제조사가 일일이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통보해야 합니다. 리콜의 경우,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하는 경우가 있고 명령을 통한 리콜이 있는데 자발적인 경우 제조사가 스스로 결함을 발견하여 실험을 거친 후 국토부에 보고하는 경우입니다. 후자는 국토부가 검사를 통해 결함을 발견하게 되면 그 자료를 토대로 제조사에 리콜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리콜은 대부분 안전상의 심각한 결함이나 위험이 발견되었을 때, 제조업체가 차량을 무료로 수리하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안전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리콜은 보증 기간과 무관하게 실시되고 수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리콜센터(https://www.car.go.kr/ri/recall/list.do)에 들어가면 리콜에 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콜대상확인에 내가 타고 있는 차량번호만 입력해도 어떤 리콜이 발생하였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상점검 내용도 확인할 수 있으며, 내 차량이 이상하다면 결함도 신고할 수 있기 때문에 내 차량에 이상이 보인다면 자동차리콜센터를 이용해 주면 좋은 정보들과 도움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최근 A사에서는 안전삼각대 관련 리콜이 발생하였는데요. 현재 탑승하고 있는 차량이 해당되어 직접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 결과, 특정 기간 동안 생산 또는 수입된 일부 차량의 트렁크 내부에 탑재된 안전삼각대가 제조 공정상의 오류로 인해 반사 성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만약 사고 발생 혹은 긴급 상황 시 설치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불충분할 경우, 후속 차량에 대한 경고 기능이 감소되어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리콜입니다.
해당 리콜의 시정방법은 기존의 적합한 안전삼각대로 교체해 주는 방식입니다. 복잡해서 수리를 해야 하는 리콜도 있지만 이렇게 가볍게 교체를 통해 해결하는 리콜도 있습니다.
리콜은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해결할 수 있으며, 가벼운 교환 방식이 아닌 수리에 들어가야 한다면 미리 전화로 예약을 잡은 후 방문해야 합니다. 짧게는 당일, 길게는 며칠 필요한 수리가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한 후 방문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수리기간 내 차량이 필요하다면 서비스센터 상황에 따라 대차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1박 2일 이상의 수리가 필요하다면 예약할 때 대차가 가능한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상수리와 리콜은 차량 편의성과 안전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만큼 꼭 챙겨서 수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귀찮거나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안전을 위해 자동차리콜센터(https://www.car.go.kr/ri/recall/list.do) 검색을 활용하여 내 차의 상태를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