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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점검, 주행거리에 따라 쉽게 해보자! - 불곰의 자동차상식 AtoZ

2014. 8. 18. 07:00

자동차 점검, 주행거리에 따라 쉽게 해보자! - 불곰의 자동차상식 AtoZ

안녕하세요 불곰입니다~!

이제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날씨가 된 것 같은데 우리 불스원 가족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하지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시기일수록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계절에 따라서도 그렇지만 주행거리에 따라서도 주기적으로 점검을 해야한답니다. 오늘은 이러한 주행거리에 따른 점검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000km

 

 

10,000km를 달리게 되면 가장 먼저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하며, 타이어 위치를 교환해야 하는데요. 보통 자동차의 엔진은 차량 앞쪽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앞쪽으로 하중이 걸려 앞 타이어의 마모가 빠르게 진행 된답니다. 따라서 앞, 뒤 타이어의 위치를 바꿔 타이어가 모두 고르게 마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고속주행시 핸들의 진동이 심하거나 차체의 떨림이 느껴진다면 타이어 위치를 교환함과 동시에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이먼트 역시 점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불어, 자동 변속기 차량은 변속기 오일의 양과 점도가 적당한지, 변속기의 작동 상태는 원활하게 되는지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20,000km

 

 

20,000km를 주행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브레이크액과 점화플러그를 점검해야 합니다. 지난주 이시간에 불곰과 함께 알아보았던 베이퍼록 기억하시나요? 브레이크액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 내부 수분 함유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성능이 저하되어 제동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보통 20,000km 주행시 또는 2년에 한 번 정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화플러그는 이상이 생기면 출력과 시동성이 떨어지며 엔진의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점검 후, 필요에 따라서는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답니다.

[Tip] 최근의 부품들은 수명이 많이 개선되었으므로 무조건 교체하기 보다는 상태 점검 후, 필요한 경우에만 교체

 

 

 

40,000km

 

 

보통 연간 주행거리를 20,000km로 설정하는데, 40,000km를 주행했다는 것은 곧 2년이 지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는 여름철의 고온과 겨울철의 저온으로 혹사 당했을 냉각수의 교환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변속기 오일의 점검이 필요한데요. 만약 20,000km에서 점검했던 변속기 오일은 40,000km에서 수동 변속기의 경우 즉시 교체 하시길 추천하며, 자동 변속기의 경우는 변속기 타입에 따라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자동 변속기 오일이 무교환 타입이라면 100,000km 주행 시 확인 후 교체

 

 

 

50,000km

 

 

50,000km를 주행 하셨다면, 타이어의 마모도를 확인한 후 상태에 따라 교체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또, 50,000km 정도 됐으면 차량의 하부를 점검할 때가 되었습니다. 현가장치는 노면의 충격을 가장 먼저 흡수하는 만큼 충격으로 인한 노후가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답니다. 따라서 현가장치와 부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하시길 추천합니다.

 

 

<주행거리에 따른 점검표>

일상점검 

1. 엔진오일 점검

2. 구동벨트의 장력과 마모상태 점검(너무 느슨하면 시동 후 삑- 소리가 나며 너무 빡빡하면 제너레이터와 파워스티어링 마모 촉진)

3. 냉각수(부동액) 점검

4. 브레이크액과 파워핸들오일 등의 유무와 누유 점검

5. 타이어공기압과 편마모 또는 마모상태 점검

5,000km

엔진오일 : 주행이 없더라도 6개월 이내에 교환 

10,000km

미션오일 : 교체 이후 80,000km 마다 교환

앞브레이크 라이닝 : 10,000km 마다 점검 후 상태에 따라 교환

타이어 : 10,000km마다 위치 교환, 5년 사용 후 교환

호스 및 고무부품 : 점검 및 교환

20,000km 

점화플러그와 배선 : 점검 이후, 40,000km 주행 후 교환 

뒷브레이크 라이닝 : 20,000km 마다 점검 후 상태에 따라 교환

연료필터 : 1년 또는 20,000km 주행 후 교환

파워오일 : 1년 또는 20,000km 주행 후 교환

브레이크오일 : 1년 또는 20,000km 주행 후 교환

 40,000km

냉각수(부동액) : 2년 또는 40,000km 주행 후 교환

 60,000km

배터리 : 3년 또는 60,000km 주행 후 교환

80,000km

타이밍벨트 : 워터펌프와 텐션베어링 함께 교환 추천

 100,000km

제너레이터 : 5년 또는 100,000km 주행 후 교환

※상기 점검표는 주행조건 및 주행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주행거리에 따른 점검요령을 알아봤습니다. 물론 저마다의 운전습관이나 주로 오고 가는 도로의 노면상태 등 여러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만큼 탔으면 무조건 교체하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참고는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꼭 적절한 점검과 교체로 안전운행 하시기를 바라며, 불곰은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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